수하리 한몸살이 -공의, 사랑, 화평, 안식

한글날. 한의원에서 왼쪽 어깨 통증 치료하고 탕약 조제하기로 함. 점심 먹고 우금리로 가서 차풀과 어저귀와 도라지와 들깨 씨앗을 채취함. 정성껏 기른 열무 한 이랑을 몽땅 고라니가 먹음. 출입문이 젖혀져 있는 걸 보면 허술한 문을 고라미가 밀치고 들어온 듯함. 그래서 메쉬펜스로 ..

자연농법으로 풀을 뽑지 않고 베기만 한 상태에서 땅을 갈아엎지 않은 채 파종. 먼저 물을 뿌려서 젖은 흙에 얕은 골을 파고 갓씨를 놓은 다음 마른 흙은 손으로 비벼서 뿌리듯 덮었다. 아래는 열무싹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주에 심은 것. 오른쪽의 부추 옆 이랑을 정리했다. 버드나무..

풀 뿌리는 남기고 베어낸 이랑에 물을 뿌려 적신 후 골을 파서 무 씨를 넣고 흙으로 덮어주었다. 자연농에서처럼 무경운 방법이다. 즉, 땅을 뒤집어 엎고 풀뿌리를 제거하고 비료를 섞어 이랑을 만드는 방법 대신에 풀뿌리의 미생물을 그대로 살리면서 씨를 심는 것이다. 과연 풀이 다시 ..

연일 비가 오더니 모처럼 해가 난다. 빗속에 풀들은 제 세상을 만난듯 무성하다. 고랑과 작물 주변의 풀을 베어 덮었다.

아내와 조조 영화 택시운전사 감상. 광주사태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도록 헌신한 기자와 택시운전사의 실화 바탕 이야기가 감동! 점심 먹고 우금리레서 수확. 토끼들이 여기 저기 똥을 싸고 돌아다니며 마구 먹는데...이를 어쩐다. 목사님! 해결 좀 해줘요~~~ 못보던 식물에 꽃이 펴서 '모야..

농막에서 바라보이는 불정산과 하늘 들깨가 잘 큰다. 작년에 심은 오미자 묘목이 드디어 그물망을 타기 시작한다. 땅콩이 잘 큰다. 땅콩의 꽃 작년에 심은 뽕나무 묘목 뽕나무 묘목에서 처음으로 뽕잎을 땄다. 부추, 들깨, 비름나물도 수확 목사님이 기르는 토끼가 고라니망 아래로 내려..

장마 비가 그치고 약간 흐리고 바람이 살짝 불어 일하기 최고로 좋은 날씨. 쑥이 쑥쑥 뿌리채 잘 뽑혀서 밭 한쪽의 쑥밭의 쑥을 다 뽑았다.

농장 옆 계곡 잡초를 베어서 깔끔 비가 오락가락하며 해가 구름에 가려서 잡초 베기가 좋은 하루였다. 들깨 복숭아 조선호박 도라지꽃 방울토마토 오이 오늘의 수확: 취, 비름나물, 가지, 콩, 오이, 호박, 고추, 방울토마토, 부추, 대파, 우리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