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리 한몸살이 -공의, 사랑, 화평, 안식

어제 저녁 진눈깨비가 오고 바람 불며 추웠다. 오늘 4월9일(월) 아침 오니 안개가 걷히고 있다. 반그늘을 찾아 간이화장실 앞에 돌을 고르고 흙을 덮은 뒤 더덕씨를 상토 흙에 섞어 뿌리고 살짝 덮었다. 씨감자는 전날 잘라서 자른 면이 구득구득해진 상태로 깊이 10센티 가량되게 심었다.

밀 이랑을 덮었던 볏단 멀칭을 걷으나 밀싹이 제법 소담하다. 시금치가 듬성듬성하다. 올 가을엔 조밀하게 심어야겠다. 망초... 요새 먹어야지 좀 더 지나면 못 먹는다고 함. 망초를 뿌리와 줄기 경계인 땅 바로 윗부분에서 잘랐다. 이랑의 쑥은 뿌리채 뽑았다. 방풍나물 비슷하지만 국화..

09:30 승마장을 지나서 텃밭 가는 길에 아스콘 포장 공사중. 최집사 밭에 설치할 컨테이너가 들어왔다. 난 집에서 가져간 음식퇴비를 퇴비장에 쏟아 놓고 조개껍질을 담아 놓고 사과나무를 이식했다. 밭흙(흙+계분 퇴비+풀로 만든 퇴비)을 만들어 도라지 캔 이랑에 흙을 보충했다. 사진은 ..

작년 가을에 풀을베어 쌓고 이엠액을 뿌리고 약간의 똥 오줌을 넣고 비닐을 덮어 비맞지 않게 한채로 겨울을 나고 보니 아래는 잘 발효(?) 혹은 썩었고 위는 거의 그대로라 뒤집어주었다. 작년 가을 언덕에서 파낸 흙에 계분과 퇴비를 섰었다. 다음 토요일엔 이걸 북쪽 도라지 캔 이랑에 ..

땅콩 수확 후 밀씨를 뿌려 싹이 난 곳에 왕겨(볍씨껍질)를 뿌려 멀칭을 했다. 겨울 추위에 보온을 하며 미생물이나 곤충이 살라고. 왼족 두개이랑도 밀이 자라고 있으며 완겨로 멀칭. 오른족 이랑은 콩을 수확한 곳인데 여기에 음식퇴비를 뿌리고 흙을 덮은 다음 볏짚, 건초로 멀칭을 했다..

3년생. 도라지는 영양이 뿌리로 내려가는 11월 중순경에 수확하는 것이 좋고 껍질에 사포닌이 많어 껍질채 먹는 것이 좋다. 돼지감자를 키워보니 생명력과 번식력이 엄청나서 무서울 정도이다. 10월 중하순 경 여름 작물 수확한 것을 밑동만 자르고 뿌리는 놔둔채로 이랑에 골을 살짝 파고..

서리가 내려 흙이 딱딱해서 작물 수확이 어렵다. 우선 3년 된 도라지와 돼지감자를 캐고 콩 수확한 이랑을 일부 정리하다가 해가 떠서 서리가 녹자 쪽파와 갓을 수확했다. 예배 드리러 와야 해서 시간이 촉박하여 과일나무 전정, 밭에 퇴비 주기, 창고 만들기는 못하고 왔다.

올 봄에 심은 조팝나무 단풍이 예쁘다. 그 안에 땅콩 수확한 자리엔 밀씨를 뿌리고 벽짚으로 멀칭했는데 가물어서 싹이 날지 모르겠다. 농막과 화장실 사이에 짓고 있는 온실 창고. 지붕에 판재를 고정하고 창유리를 올렸다. 다음에는 축대쪽 흙을 파내고 축대를 쌓을 예정이다. 넝쿨콩이..

이게 넝쿨콩인지 확실친 않으나 지지대를 타고 넝쿨이 뻗는다. 10월초까지도 꼬투리가 시원치않더니 10월 중순쯤 꼬투리가 많아지고 오늘 아침에는 알이 꽤 굵어졌다. 내일 서리가 내린다는데 수확하지 않은 콩들이 버텨낼지 궁금하다. 들깨 수확한 이랑에 밀씨를 뿌리고 흙을 휘저어 덮..

얼갈이배추가 잘 자랐는데 벌레가 먹어서 오늘 수확 밭의 모습. 조팜나무의 붉은 단풍이 아름답다. 땅콩을 거실에 늘어놓아 말리고 있다. 막 캐낸 땅콩 들깨, 고구마 수확한 이랑에 물을 뿌리고 밀씨와 사금치씨를뿌린다음 흙과 섞고 볏짚으로 멀칭을 하고 나니 어둑어둑하다. 왼쪽 농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