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의 '철학과 굴뚝청소부'(그린비) 책을 읽으면서 철학의 역사에 대해서나 철학자 및 그 당시 역사적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도서실에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그런데 첫 페이지부터 내용이 에사롭지 않았다. 이건 그냥 사진이나 그림으로 가볍게 읽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명쾌하게 철학의 내용을 잘 정리한 책이었다. 도대체 저자가 어떤 사람이길래 하고 살펴보니 저자 브라이언 매기는 옥스퍼드대학을 중심으로 철학에관한 학문적 내공을 쌓은 분이었다. 역시...아무튼 이 책을 그냥 요약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자근자근 읽으며 소화시켜야 할 책이다.
우리나라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철학이나 윤리학 교재로 이런 책을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차례를 소개한다.
차례
서론 - 철학에의 초대-
그리스, 그들의 세계 -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니코스학파, 고대 회의주의, 에피쿠로스 학파, 스토아철학
중세철학 - 성 아우구스티누스, 중세철학
근대 과학의 시작 - 코페르니쿠스에서 뉴턴까지, 마키아벨리, 프랜시스 베이컨, 홉스
위대한 합리주의자들 -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위대한 경험주의자들 - 로크, 버클리, 흄, 버크
혁명적인 프랑스 사상가들 - 볼테르, 디드로, 루소
독일철학의 황금기 - 칸트, 쇼펜하우어, 동양과 서양의 비교, 피히테, 셀링, 헤겔, 마르크스, 니체
민주주의와 철학 - 공리주의, 미국 실용주의
20세기의 철학 - 프레게와 현대 논리학, 러셀과 분석철학, 비트겐슈타인과 언어철학, 실존주의,
베르그송과 현대 프랑스철학, 포퍼, 철학의 미래
철학에의 초대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사진과 함께 해설에는 다음과 같이 써 있다.
""생각하는 사람"(1880년)은 옷을 입고 있지 않은 대신 깊은 생각에 빠져 있다. 이는 인간이 성찰적이고 자기 의식적인 유일한 동물이며 성찰과 자기 의식이 인간의 근본 조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설명하는 곳에서 "형이상학"에 대해 박스로 설명하는 곳에는 당음과 같이 써 있다.
["형이상학"이라는 용어는 그리스어로 '자연학 이후'를 뜻하는데, 원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 중 "자연학" 다음에 올 책의 제목이었다. '형이상학'은 실제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특징 즉 시간, 공간, 물질적 실제 등에 대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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