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 아침 묵상, 체크아웃하고 09:10 뚝뚝이가 픽업 와서 그것을 타고 밴 주차장으로 갔다. 밴에 짐을 두고 10시30분까지 추가 손님을 기다렸으나 결국 없어서 나 혼자 밴 타고 출발. 기사가 안됐다. 나로선 7만킵에 밴을 혼자 타고 4시간 길을 가니 엄청 좋지만. 암튼 길은 생각보다 한결 상태가 좋았다. 단 1차선이라서 계속 추원해야 하는게 위험하지만. 12시경 잠깐 휴게소에 들리고 4시 좀 안되서 방비엥 숙소인 The Elephant Crossing Hotel 도착해서 체크인. 시간이 좀 애매해서 저녁 전까지 숙소에서 쉬려 했는데 아~~~
단전에다가 호텔 마당 한쪽은 공사중이라 시끄럽다. 공사중이라는 것을 알리지도 않은 호텔이나 아고다나...
할 수 없이 우산 쓰고 여행안내소를 찾아 갔다. 거기선 전기가 들어와 에어컨으로 시원한 가운데 여행 안내 자료를 살펴보고, 와이파이도 되서 카톡도 하며 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다시 숙소로 가니 거기도 전기가 들어왔다. 샤워하고 났는데 잠이 쏟아졌다. 저녁도 안 먹고 계속 잤다. 8일 아침까지. 아마도 내가 비엔티안에서 제대로 못잔 모양이다. 여긴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강과 산의 풍경이 평안하게 하고 공기도 맑아서 잠이 저절로 오는가보다.
숙소 옆으로 흐르는 남송강. 여기로 카약과 모터배가 관광객을 싣고 오후~저녁에 오간다.
저녁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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