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우금리]/ 3. 텃밭 기르기

감자 발아 및 심기

양선재 2017. 8. 31. 11:18

일반적으로 봄이 오면 가장 먼저감자밭에 거름을 뿌리고 이랑을 갈아둔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한다. 자연농에선 전년도 서리내릴 때 감자밭에 퇴비를 뿌리고 월동작물을 심어 땅을 살릴뿐 봄에 이랑을 갈지 않는다. 이랑을 갈면 땅속 미생물이 죽고, 흙도 단단해 지며, 풀씨가 위로 올라와 풀(잡초)이 무성해지기 때문이다.


감자 발아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247호(2017.4.) 61쪽에서 서정홍 농부시인이 쓴 것을 발췌 인용한다. 

"칼을 뜨거운 물로 소독해 가며 감자눈을 따고, 양파망에 알맞은 양을 넣은 다음, 잿물에 한 시간 남짓 담가 두었다가 끄집어내어, 햇볕에 두세 시간 말린다.  어느 정도 물기가 마르면 거실에 종이상자를 깔고 늘어둔다. 그리고 그 위에  신문지를 살짝 덮어둔다. 며칠 지나면 감자눈이 툭툭 올라온다.

3월20일 춘분 무렵에 감자눈을 완전히 자르고(왜 자르는지 난 잘 모르겠다. 아시는 분이 가르쳐 주시면 좋겠다.), 재를 발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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