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추수 하는 날 | |||||||||||||||||||||
작성자 | 윤동현 | 작성일 | 2010-11-19 22:23:58 | 조회수 | 3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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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leejm019/220768942674
군포 속달마을 앉은뱅이밀 탈곡 Wheat flour
2015.06.23. 21:57
http://blog.naver.com/skydaumnet/220399357090
그렇지만 중부지방인 군포는 이제 막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처음 군포에 다녀오고 앉은뱅이밀을 파종했어요
그결실을 오늘 보게 되었죠 파종후 올해 3월 밀밟기위해 한차례더 밀밭을 보았고
5월에 익어가기 시작한 밀밭을 또 보았습니다
풍작이 안된것에 조금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그 밀들이 이제 나온다고 생각하니 너무 들떠서 군포로 향합니다
저를 기다리시며 벗찌를 따서 효소를 담그신다고
색상이 블루베리와 비슷한듯 하며 약간 떪은 맛도 나지만 달달한 벗찌~를 한움큼 먹고 밀밭으로 향합니다
몇일간 비가 와서 탈곡하는 시기가 조금 늦어지긴 했습니다
처음 파종때와 마찬가지로 기계의 힘은 전혀 쓰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이런 적은양은 트렉터나 콤바인이 4~5번만 왔다 갔다하면 끝이날 양입니다 하지만 그 트렉터와 콤바인에는
우리땅에 나오지도 않는 석유를 써야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죠
물론 사람손으로하면 몇배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자급자족을 원하시는 이곳에서는 다 사람의 손을 가쳐서 작물이 탄생합니다
몇해가 지나면 완전한 군포앉은뱅이로 자라나겠죠
파종때 곡갱이질도 처음 이었고 이번 도리깨질도 처음이죠
무서운 땡볕에 얼굴이 그을러집니다
요령이 없어서 집에 와보니 몸이 또 쑤셔요
모두 이곳땅에서 나온것들로만 상이 차려졌습니다
육류나 어류는 없어요 사찰음식과도 비슷한데 이리 맛있다니
후식으로 제가 가져온 빵들과 어제밤에 끓인 팥을 곁들여서 먹었답니다
물론 막걸리도 중간에 마셔주어야죠~ 농촌에서는요
막걸리의 기운이 올라 더 힘이 드네요 에고고
다 털어냈다면 모아서 이제 겉껍질을 좀 날려주어야죠
아마도 선풍기의 힘을 조금 빌려야할거 같아요
밀은 벼와는 다르게 수동탈곡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시던
탈곡기를 사용하면 밀의 윗둥이가 전부 떨어져나가버린다고 다시 손이 가기때문에 도리깨질을 한것이다
제빵일도 제법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농사일에 비할바가 아니던.. 물론 오래동안 제빵일을 해왔기에 그럴수도 있죠
유난히 전국이 가뭄인지라 모든 작물들이 조금 작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밀이 제손에 오기까지 약 9개월가량 기다려왔습니다
밀이 자라는 과정을 제대로 본것이 처음이라 이밀은 제게 소중합니다
어떤 빵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밀이 오기는 이제 서울에서 기다립니다
농사는 농부가 빵은 제빵사가...
[출처] 군포 속달마을 앉은뱅이밀 탈곡|작성자 del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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