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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히스기야왕의 믿음의 기도

양선재 2014. 2. 11. 12:32

히스기야왕의 믿음의 기도
역대하 32장7절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삶은 항상 행복을 선물하지 않습니다. 삶에는 절망감을 안겨주는 파도들이 계속 일어납니다. 그 파도는 우리 신앙생활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망의 파도를 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절망의 파도를 이겨낸 히스기야왕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첫째, 그는 삶의 난관에 부딪칠 때 기도했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왕과 동시대 선지자로서 종종 히스기야왕에게 하나님의 좋은 소식과 위로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왕에게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1절)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의미는 죽음 앞에서 정돈하라는 것입니다. 히스가야왕은 이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아직 중년의 나이로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고 완성하지 못한 종교개혁 등을 눈앞에 두고 떠나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둘째,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비와 긍휼을 구했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선한 행적을 돌아보시어 자신을 긍휼히 여기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교만이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내세우기 위한 자랑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애타게 부르짖는 호소였습니다. 이처럼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히스기야를 하나님께서는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감정을 표현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성경의 위대한 사람들도 울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사라의 죽음 앞에 울었습니다. 욥은 그의 시련 중에 울었습니다. 요셉도 그의 형제들과 다시 만났을 때 울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나서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우리들이 절망적인 상황을 만났을 때,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셋째, 그는 생명이 연장되는 기도응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절망으로부터 눈을 돌려 전능하신 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공급자 되시는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왕이 했던 것처럼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기억해야 합니다. 과거에 행하신 경험들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이러한 기도는 절망의 파도를 넘게 합니다.히스기야는 자신이 기도한 내용 이상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병이 회복될 뿐만 아니라 생명을 15년이나 연장 받게 되었습니다. 이 교훈은 우리에게 기도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줍니다. 기도만이 그리스도인의 무기이며 힘의 원천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히스기야에게 앗수르왕으로부터 구원하고 성을 보호해 주시겠다는 응답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실하게 부르짖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바라는 것 이상 큰 은혜를 부어 주심을 볼 수 있습니다.
아사왕은 왕이된지 41년에 죽었다. 한편 히스기야 임금님은 왕하 20:1-10절에 이사야 선지자가 임금님의 병은 죽을 병이라는 예언을 듣고 왕은 벽을 향하여 기도하여 15년을 더 살 수 있도록 되었다.

1. 아사왕은
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
② 사람 의사의 기술만 의지 하였다.
③ 결과는 죽음의 길로 갔다.

2. 히스기야왕은
① 겸손한 왕이었고(예언을 그대로 믿음)
②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믿었다.
③ 결과는 15년을 더 살수 있었다.

히스기야왕은 스무 다섯살에 왕위에 올라 아버지 아하스왕이 만들어 놓은 모든 모든 우상을 깨뜨려 부수는 우상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서른 아홉살에 앗수르의 산헤립왕이 이끄는 대군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항복을 요구할 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 적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는 또한 사십대 초반에 죽을 병에 걸렸으나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십오년이나 목숨이 연장되는 복을 받았다.
히스기야 왕이 치른 영적 전쟁들은 모든 성도들이 경험하는 전쟁이기도 하다. 그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영적 교훈은 사람의 지혜와 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와 힘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기도 : 주님, 절망을 극복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