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우금리]/ 3. 텃밭 기르기

[퍼온글]순지르기(적심)

양선재 2019. 6. 5. 20:18


5편 순지르기| 초보농부 이야기

제니 | 조회 5693 |추천 0 | 2012.02.24. 20:23


◎ 순지르기 (적심)

 

순지르기란?

 

열매를 튼실하게 맺고 수확을 많게 하기 위해 순을 따거나 잘라준다.

 

이를 '순따기'  또는 '순지르기'  한자로는 적심(摘心) 이라고 한다.

본 줄기에 중간중간 뻗은 가지 사이에 주로 새순이 뾰족이 올라오는데

이 새순을 잘라 주어야 그쪽으로 가던 영양분이 키우고자 하는 가지로 집중이 된다.

그 대표적인 작물이 "토마토" 이다.

 

작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꼭 순지르기(적심) 을 해주어야 한다.

순지르기는 작물의 생장을 억제하여 영양분이 열매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냥 놔두면 열매를 맺을 생각은 않고 자기 몸만 계속 키우려고 한다.

 

작물별 순지르기

 

순만이 아니라 꽃대를 잘라주는 경우 : 마늘, 감자

넝쿨손을 잘라주는 경우 : 오이, 호박, 수박, 참외

곁가지나 첫 열매를 잘라주는 작물 : 고추, 오이

겨드랑이 순을 잘라주는 작물 : 토마토  가 있다.

 

그리고 바닥으로 기어가는 넝쿨 같은 경우(고구마)는

땅에 닿은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가끔 넝쿨포기를 들어 올려주어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토마토 순지르기

 

본 줄기 외에 새로 돋는 순은 모두 따 준다.

쉽게 설명하면, 토마토 본줄기가 커 올라갈때 본줄기에 뻗어있는

가지에 새로 순이 돋아 올라온다. 말하자면 가지의 겨드랑이에

연하고 예쁜 순이 올라오는데 이걸 모두 따줘야 한다.

 

오이 순지르기

 

본 줄기에서 잎이 나오면 본줄기와 잎 사이에서 반드시 곁가지가

나오는데 나오는 족족 잘라 주어야 한다.

순지르기를 안해주면 줄기가 뒤엉키고 오이도 잘 안 자란다.

아래쪽 여섯마디 까지는 곁가지를 다 잘라준다.

 

고추 순지르기

 

고추는 Y자(일명 '방아다리' 라고 한다) 첫번째 방아다리 밑에 있는

잎과 곁가지, 첫고추는 모두 따주어야 한다.



 

이곳에서는 위 첫번째 방아다리(Y자) 아래의 잎사귀를

손으로 한번에 위에서 아래로 죽 훑어 냅니다..

몇천 포기의 고추를 하나씩 따낼 시간이 없어선데요,

이렇게 방아다리 아래 고추잎을 훑어 내고 나면

고추가 몸살을 앓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씩 따줘야 하겠지요? ㅎㅎ

 

감자 순지르기

 

감자도 잎이 어느정도 자라면 순지르기를 한다.

튼실한 본잎 두줄기 정도만 남겨두고

곁가지와 곁순, 꽃대를 잘라준다.

 

 

순지르기는 순이 크게 컸을 때 자르면 작물이 상처가 크다.

크기 전에 자주 둘러보며 잘라 주는것이 좋다.

 

 

 

 

저도 이 '순지르기'는 주말농장 몇년 할때나 작년에 제 텃밭이나

하우스에서 했을때도 가르쳐 준 이도 없었고, 무슨 소리인지 몰라

답답했던 경험이 있기에 설명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초보 농부님들이

잘 알아들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

 

한번만 보면 알수 있는데 지금 제게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어서 함께 못 올리는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림으로 그려 사진을 찍었는데,

저 사진 두개 찍는데 수십번을 찍었습니다.

글씨가 잘 보여야 하는데 계속 광선이 들어가고

어둡고, 초점이 안맞고, 에구~ 그래도 제일 나은걸로 올렸습니다.ㅠㅠ

 

요즘은 저작권 때문에 아무거나 갖다 올릴수도 없고

올해는 꼭 사진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다음은 작목별 지주 세우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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