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의 리더십

백범은 살아생전 완전한 자주 독립과 우리 민족의 존엄성을 되찾기 원하셨다.

우리는 그가 보인 리더십을 본받아 그 분이 원하셨던 것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평등과 저항의 리더십

  동학에서 한울님을 모시고 만민평등을 실현하고자 하셨다. 지도자와 추종자는 서로 존중하는 평등 정신에 기반해야 한다.

- 겸양과 솔선의 리더십

  선생이 서대문감옥에서 옥살이를 할 때 겸양의 덕으로 잡범들의 신뢰를 쌓으셨다. 출소해서는 호를 백정과 범부를 뜻하는 '백범'으로 바구셨다. 조선의 하등민을 자처하고 나선 겸양의 덕이 도적들마저 감복시켰다.

  이양연의 글귀,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답설야중거 불수호한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광야를 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나의 행적은 뒤에 오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된다.)"를 보더라도 선생이 얼마나 솔선수범하기 위해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조심하며 살았는지 알 수 있다.

- 자유와 책임의 리더십

  백범의 생애를 통해 추구한 최고의 가치는 '인간의 자유'였다. 독립이 바로 그 자유의 다른 이름이다. 고통의 현실을 '편안함' 혹은 '무감각'으로 길들여지지 않으려면 스스로 고통의 현실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 공감과화합의 리더십

  그는 청지기 정신으로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 능력이 있었다.

참고문헌 : 김정명,"아름다운 사람 백범, 그가 보여준 하모니 리더십". 백범회보. 제56호. 2017. 30-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