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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호텔예약, 아고다와 부킹닷컴의 차이, 참고하십시요...

양선재 2016. 12. 30. 12:23

호텔예약, 아고다와 부킹닷컴의 차이, 참고하십시요... [11]

정주영 (jun***)

주소복사 조회 6685 13.03.11 10:35 신고신고

한 일년전일이지만, 열받아서, 혼자 씩씩 거리다가, 이건 공유해야 할 정보같아서...

 

푸켓에 관광이 아닌, 일을 보러 갔게 되었는데, 한밤중 도착이고, 그 다음날 일정이 미확정이어서, 일단 안전하게 2박을 아고다로 예약,  원래 아고다를 쭉 이용해 왔는데, 이렇게 일정이 좀 아리까리하기는 처음...

어째꺼나 다음날에 정오를 넘어서 3시정도 나가야 될 것은 같은데, 그렇다고 시내호텔도 아니고 리조트인데, 길바닥에서 몇시간을 있을 수 도 없어서, 그냥 2박을 예약했다가,  출발전에 정오정도에 픽업하러 온다고 해서, 일단 아고다로 1일로 변경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놓고 출발....아고다는 시스템이 고객이 아고다로 모든 기간의 금액을 선불하는 시스템... 그다음 아고다가 호텔로 돈을 줍니다. 

 

도착을 하여 프론트 데스크에 확인하니, 일박으로만 예약이 되어있다고, 그래서 다행이다 생각을 하고 숙소에 들었는데, 이메일을 열어보니, 리조트에서 거절했다고, 그래서 2박을 지불해야 한다고... 그래서, 다시 프런트에 가서 2박으로 되어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일박이라고... 그래서 12시면 나가야 한다고... 다시 아고다로 이메일을 보내니, 리조트가 거절하여 2박이니 1박환불이 안된다고...

상황은 점점 돈은 2박을 내고,  1박후 쫒겨나가 길에서 헤매야 할 상황...

 

아고다로 전화를 걸어 난리를 쳤으나, 똑같은 대답,,, 결국 2박 돈 내고, 일박만 하고 길거리에서 몇시간을 지냈습니다.  어이없게... 왜냐면 리조트는 일박요금밖에 안받았으니까...

 

열이 받아서, 그 이후 약 1달간, 아고다의 customer center와 이메일과 전화를 하였는데, 똑같은 대답, 그래서 프런트의 직원이름과 내가 1박만 잔 내역을 보내면, 다시 담당자가 바뀌어서 새로 " 무슨 문제가 있으십니까? 고객님? "하고 친절하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한달을 그렇게 약 6명의 새로운 담당자와 씨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계속 리조트에서 거절했다... 리조트의 1박영수증 내역이 있어도, 새로운 담당자가 처음부터 시작하니, 참 교묘하더라고요...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다른 호텔예약 사이트를 찾아보니, 부킹닷컴이라는 곳은, 부킹만 해주고, 돈은 제가 호텔에 직접 지급,,, 커미션을 호텔이 부킹닷컴으로 주는 형태...그리고, 일정이 줄어서 예정보다 먼저 체크아웃해도 그만큼만 내면 되니까, 아고다시스템같은 환불문제가 없음.

 

내가 안가거나 하면, 1박요금 페널티로 끝....

리펀트 걱정할 필요없으니 좋습니다.  그래서 계속 부킹닷컴을 이용중... 보니까, 부킹닷컴같은 시스템이 더 많더군요... 그렇다고 아고다가 더 싼 것도 아니고... 거의 한 3년간을 아고다만 이용했었는데, 앞으로 받을 커미션보다 그렇게 하루치 요금 띵가먹는 것이 더 이익인가 보죠?

그냥 2박으로 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는 거였으면, 리조트에 한두시간이라도 그냥 있고서 돈을 냈으면, 이렇게 열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돈은 돈대로 내고 리조트에서는 쫒겨나고 하니, 열 안받았겠습니까?

 

 

 

부킹닷컴 광고하냐고요?  아니거든요... 주주도 아니고 알바도 아니고요...

아까 다음뉴스를 보는데, 아고다 광고가 위에 뜨길래 욱 해서...

 

 

감사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