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우금리]/ 3. 텃밭 기르기

쥐눈이콩 / 가지 / 고구마 순/참깨 씨 심기

양선재 2015. 4. 28. 23:00

쥐눈이콩(서목태 검정콩)의 재배법, 효능,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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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2 13:14 수정됨 | 신고


가지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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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날 한낮에 고구마순 심기 만천리놀이터(2015)

2015/05/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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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밭일은 주로 고구마순 심기다.
어제 매형이랑 둘이서 모종을 거의 다 심었고
오늘은 추가로 큰토마토 20개, 방울토마토 10개를 더 심었다.
결국 큰토마토를 70 대, 방울토마토를 20 대 심은 것이다.
토마토를 워낙 좋아하니 많이 심어도 상관없다.
삼채라는 걸 한 포기에 1천원씩 하는 걸 3개를 사와 증식시키려고 포기를 7촉으로 나누어 심었다.
고구마를 심기 위해 맨 아래 관정에서 옥수수밭까지 호스를 연결해서 큰 고무함지에 물을 받았다.
물통을 여러 개 준비해서 손수레에 물통을 실어 고구마밭까지 날라갔다.
그건 주로 내 몫이었다.
아침부터 시작한 일이 뜨거운 한낮을 지나 2시 정도에 심는 작업을 끝냈다.
그 사이에 프로판 까스통을 교체해 토종닭 2마리를 엄나무와 황기를 넣어 백숙을 만들고 밥을 지었다.
그것은 누나와 동생의 몫이었다.
까스불에 푹 익는 동안 고구마순 심는 작업은 계속되었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거의 2시쯤 되어 아내가 아연이를 데리고 왔다.
택시가 없어 결국 매형이 태워 가지고 왔다. 점심은 맥주를 곁들여 닭백숙으로 푸짐하게 먹고 일단 휴식을 취했다.
아연이가 한참 놀다가 졸리운듯 해서 집에 데려다 주었다.

오늘 심은 1천 개의 고구마는 물을 충분히 주고 심었기 때문에 활착이 잘 될 것이다.
물을 주고 심은 건 여지껏 이번에 처음이다.
앞으로 남은 일은 참깨 심기인데 내일 오전에 심어야겠다.
오후에는 다른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엔 구봉산에도 딱 한번 밖에 올라가지 못했네.
그래도 틈을 내서 연이틀 골프를 치고 왔으니 한 주를 잘 보낸 셈이다.

이렇게 주변에 연산홍이 활짝 피었건만 일 하느라 감상할 겨를도 없네.
일일이 포기마다 바가지로 물을 주고 심었다(구멍을 뚫고 고구마순을 넣고 물을 준 후에 다시 묻고).
오늘 심은 고구마는 밤고구마 8단, 황금고구마 2단, 도합 약 1천 포기를 심었다.
관정에서 여기까지 호스로 연결했는데 물이 잘 올라오더군.
작업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손수레에 물통을 고구마밭까지 실어 날랐다.
모살이가 끝난 옥수수가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넘치는 물은 옥수수밭으로....
오미자가 곧 꽃이 피겠더군.

한낮에 아연이가 밭으로 왔다.
삼채라는 걸 샀는데 한 포기에 1천원으로 비싸더라. 3개를 사서 일곱촉으로 나누어 심었다.
삼채는 사포닌이 많다고 하는데 뿌리와 잎줄기를 둘 다 먹는다고 한다. 부추 비슷하게 생겼다.
아욱과 상추, 쑥갓이 파랗게 나왔다.
오전엔 참깨씨를 뿌리고 오후엔 스크린골프를 치고 만천리놀이터(2015)

2015/05/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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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스크린골프 일정이 잡혀 있어 아침 일찍 일어나자 마자 밭으로 갔다.
밥은 아홉시가 넘은 시각에 컨테이너 농막에서 해 먹었다.
기본 반찬과 국 등을 집에서 가져 갔는데 얼마 전에 전자레인지까지 농막에 갖다 놓았다.
일을 하면서 거의 모든 것을 농막에서 해결할 정도로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았으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전날 참깨 심을 밭에 물을 좀 뿌려 두었다.
관리기로 밭을 갈았는데 관리기 날이 거의 닳아 경운작업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더라.
시간이 나면 관리기 날을 갈아야겠다.
매형, 아내와 함께 네 이랑을 만들고 참깨용 비닐멀칭을 끝내고 아침밥을 먹었다.
참깨씨는 전날 물에 불려 두었고 보드라운 모래를 섞어 씨앗을 참깨비닐 구멍에 넣었다.
모래를 섞었으니 손에 잡기 쉬워 구멍에 넣는 작업이 빠르다.
구멍을 손가락을 눌러 놓고 씨앗을 넣은 후 흙으로 적당히 덮는 작업이다.
밭에 물을 뿌려 두었으니 습기가 충분할 것이고 씨앗을 물에 불렸으니 발아가 잘 될 것이다.
12시까지 작업을 마친 후에 귀가하였다.

씻고 점심은 대충 빵과 과일로 때우고 스크린골프 치는 곳으로 갔다.
멤버 5명이 한판 쳤다. 
오늘은 아내가 최고 성적을 내고 기념으로 아내가 저녁밥을 샀다. 
한 주 내내 밭일과 골프로 정신없이 힘들게 보냈지만 각종 심는 작업을 거의 끝냈으니 마음은 편하다.
이제 다소 한가해지겠지. 
이번 주엔 산엘 한번 밖에 가지 못했으니 내일 아침 비가 오지 않는다면 구봉산부터 다녀와야겠다.

일꾼이 팍 줄어 셋이서 참깨를 심었는데 매형은 다른 일을 하였다.
내가 관리기로 갈고 셋이서 참깨 이랑을 만들었다.
참깨씨를 구멍에 넣고 흙으로 덮는 일은 우리 부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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