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우금리]/ 8. 건강

1-28. 가지, 감자의 효능

양선재 2014. 5. 28. 23:03

가지

고혈압, 동맥경화, 부인들 자궁병, 유종(유선염으로 젖이 곪는 종기, 젖멍울)에 쓰인다. 말려서 불에 태워 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즙을 내어 바르거나 나무뿌리 가지 등을 태워 바르기도 하며 삶아서 자주 씻기도 한다.
고혈압,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가지를 반찬으로 자주 먹고 재를 만들어 온수나 술에다 먹는다. 자궁병, 각종 유종, 피부 타박상에는 즙을 바르고 삶은 물에 자주 씻으면서 문지르면 된다.

 

감자

타박상, 어혈, 통증, 허리 다리 발목 삔 데도 아주 좋다. 깨끗이 씻어 곱게 갈아 물기를 짜낸 뒤 생강을 갈아 넣고 감자 분량 정도의 밀가루에 개어 헝겊에 발라 3-4cm 정도 두께로 환부에다 붙인다. 질병에 따라 열을 가하기도 하고 차게 하기도 한다. 생강은 밀가루 감자 합한 양의 1/10 정도.
이 비방은 성남시에 계시는 이모씨가 제공해 준 것인데 이 분은 무도인으로 유도와 레슬링, 활법을 하시는 분이시다. 운동중 다치는 제자나 후배에게 이 감자첩약법을 해서 많은 사람을 치유했다고 한다.
감자 열 개와 부자 세 개를 푹 삶아 뜨거울 때 찧어 베자루에 담아 배 전체에 얹어 놓는데 살이 데지 않게 조심하여 찜질한다. 식으면 다시 데워 올려 놓기를 하루에 몇 차례씩 하면 여성들의 냉증, 위장병, 자궁병, 방광염 등이 치료된다. 빠른 사람은 사흘,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큰 효력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