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교육기관 및 학생 수 비교

남북한 교육기관 및 학생 수 비교

집필자명 : 한국교육개발원(교육정책네트워크연구실) 탑재일자 : 2014.05.10

남북한은 지난 60여년 간 분단 체제 속에서 많은 변화를 거듭해왔다. 특히 교육은 이념, 사상, 제도 등 서로 다른 이질적 요소를 형성하며 변화하였다. 북한은 보편적 사회주의 이념과 특수한 역사적 과정을 반영하여 시기마다 상이한 북한 고유의 독자적인 교육사상을 형성하였으며, 남한은 홍익인간 이념에 기초하여 민주주의 교육을 핵심으로 국민교육에 초점을 두어 교육의 기본이념을 강조하고 발전해왔다. 여기에서는 남북한 교육의 주요 현황을 알 수 있는 교육기관과 학생 수를 살펴보고자 한다. 남북한의 교육체제를 보면, 남한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대학, 단과대학, 대학, 대학원 등으로 나누어 있고 북한은 유치원,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고급전문학교, 단과대학, 대학, 대학원으로 구분된다. 교육기관 수는 전체적으로 남한이 북한에 비하여 많은 편이다. 1997년 남한의 초등학교는 5,721개로 북한의 소학교 4,810개 보다 911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남한 초등학교가 5,895개로 나타났으며, 북한은 4,800개로 조사되었다. 남한은 2012년까지 조금씩 증감을 거듭하였으나 북한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증가하였다가 이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남한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중등학교를 보면, 1997년 남한 중등학교는 4,612개로 북한 4,840개 보다 228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남한의 중등학교는 점차 증가하여 2012년 5,465개교로 나타난 반면, 북한은 점차 감소하여 2012년 4,600개교로 조사되었다. 대학의 경우는 그 격차가 매우 큰 편이다. 1997년 남한의 대학기관 수는 북한의 280개교 보다 3배 이상 많은 920개교로 나타났다. 2012년 남한의 대학은 1,518개교로 증가하였고, 북한의 대학은 2003년 772개교로 크게 증가하였다고 2007년부터는 480개교로 동일한 추세이다. <표1> 남북한 교육기관 현황 (단위: 개교) 년도 남한1) 북한 초등학교 중등학교 대학2) 소학교3) 중학교(중등ㆍ고등) 대학4) 2012 5,895 5,465 1,518 4,800 4,600 480 2011 5,882 5,435 1,507 4,800 4,600 480 2010 5,854 5,383 1,472 4,800 4,600 480 2009 5,829 5,331 1,448 4,800 4,600 480 2008 5,813 5,267 1,386 4,800 4,600 480 2007 5,756 5,191 1,376 4,800 4,600 480 2006 5,733 5,143 1,389 4,950 4,827 772 2005 5,646 5,030 1,393 4,950 4,827 772 2004 5,541 4,968 1,370 4,946 4,823 772 2003 5,463 4,881 1,348 4,948 4,825 772 2002 5,384 4,804 1,278 4,886 4,772 301 2001 5,322 4,739 1,236 4,810 4,840 300 2000 5,267 4,688 1,159 4,810 4,840 280 1999 5,544 4,684 1,006 4,810 4,840 280 1998 5,688 4,657 994 4,880 4,770 280 1997 5,721 4,612 920 4,810 4,840 280 1996 5,732 4,561 810 - - - 1995 5,772 4,513 708 - - - 주: 1) 분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제외 2) 전문대학, 교육대학, 대학교 및 대학원을 포함하고, 방송통신대학 및 산업대학은 제외함. 3) 분교 포함. 4) 대학은 2002년 이전자료는 4년제 대학만이며, 2003년부터는 전문대학, 농장대학, 공장대학, 어장대학을 포함함. 출처: KOSIS국가통계포털. 통계청(kosis.kr). (남)한국교육개발원·교육부. 교육통계연보. (북)통계청. 2012년 기준으로 남한 인구는 50,004천명이고, 북한 인구는 24,427천명으로 두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수 역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데, 초등학교 학생 수는 2012년 기준으로 남한은 2,952천명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의 소학교는 1,500천명으로 나타났다. 중등학교는 남한의 경우 3,769천명, 북한은 2,200천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이 남한보다 인구가 크게 적은 것을 고려하여 인구에 비례하여 볼 때, 교육기관과 학생 수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한편 대학생 수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2012년 기준으로 남한은 3,222천명, 북한은 510천명으로 나타났다. 시계열로 보면 남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생 수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학력 인구의 증가로 대학의 학생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북한은 증감을 반복하다 2003년 대학생 수가 급속히 증가하였는 데, 이는 '강성대국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라는 목적으로 대학기관 수가 증가함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표2> 남북한의 학생 수 현황 (단위: 천명) 년도 남한1) 북한 초등학교 중등학교 대학2) 소학교3) 중학교 (중등ㆍ고등) 대학4) 2012 2,952 3,769 3,222 1,500 2,200 510 2011 3,132 3,854 3,192 1,500 2,200 510 2010 3,299 3,937 3,134 1,500 2,200 510 2009 3,474 3,973 3,074 1,500 2,200 510 2008 3,672 3,946 3,041 1,500 2,200 510 2007 3,830 3,905 3,037 1,500 2,200 510 2006 3,925 3,851 3,022 1,374 2,394 530 2005 4,032 3,774 3,020 1,376 2,397 530 2004 4,116 3,680 3,034 1,420 2,439 530 2003 4,176 3,621 3,030 1,655 2,252 530 2002 4,138 3,637 3,021 1,519 2,381 310 2001 4,089 3,742 2,947 1,591 2,324 310 2000 4,020 3,932 2,829 1,631 2,278 310 1999 3,936 4,148 2,673 1,649 2,251 310 1997 3,784 4,517 2,267 1,830 2,824 310 1992 4,560 4,462 1,588 2,022 2,806 314 1990 4,869 4,560 1,467 1,908 3,016 314 주: 1) 분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 제외함. 2) 전문대학, 교육대학, 대학교 및 대학원을 포함하고, 방송통신대학 및 산업대학은 제외함. 3) 분교포함. 4) 2002년 이전자료는 4년제 대학만이며, 2003년부터는 전문대학, 농장대학, 공장대학, 어장대학을 포함함. 출처: KOSIS국가통계포털. 통계청(kosis.kr). (남)한국교육개발원·교육부. 교육통계연보. (북)통계청. [참고자료] 윤종혁(2008). 남북한 교육 체제 변화와 통합 전망. 한국교육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