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최상의 해독제이며 화상의 치료제이다. 끓는 물이나 불에 데워 화상을 입었을때는 즉시 오이를 찧어 환부에 바르고 오이즙을 내어 마신 후 치료를 받는다.
3도 이상의 목숨이 위험한 화상도 오이즙을 계속 마시면 화독이 풀린다.
더위를 먹어 열이 내리지 않을 때도 오이즙을 먹고 오이를 찧어 밀가루에 개어 목 전체에 붙인 다음 헝겊으로 싸맨다. 술독을 풀 때도 오이즙을 마신다.
오줌 소태에는 묵은 오이 한 개에다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 잔 넣고 물 세 사발을 붓고 삶아 매일 세 차례 이삼일 먹는다.
오이는 피부를 아름답게 하니 최고의 미용식품이다. 오이 한 개와 계란 한 개, 살구 씨앗 찧은 것(날 것) 큰 수저로 한 개,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을 섞어 얼굴에 바른 후 마르면 떼어 내고 얼굴을 가제에 싸서 마사지를 해준다. 기미나 주근깨가 없어지고 검은 얼굴이 희어지며 주름살이 없어진다.
이것은 피부색이 가장 흰 민족인 사우디아라비아 여인들의 미용법이다.
당근(홍나복)
입맛이 없고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당근을 물에 갠 황토흙으로 싸서 쌀겨불에 구워 매일 세 차례씩 장복하면 위장을 보하고 허파를 강하게 한다고 한다. 당근즙이 좋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밀가루 음식을 먹고 체한 데는 당근즙이 직효다.
파
피를 맑게 하고 진통, 지혈, 타박상, 피부근육 종통 등에 아주 좋다. 넘어져 다쳤거나 뼈와 근육에 상처가 생겨 통증이 심할 때 파의 흰 부분을 찧어 꿀에 개어 환부에 바르고 동여맨 다음 파의 흰 부분을 잘라 불에 볶아 뜨거울 때 환부에 맛사지 한다. 이때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서는 볶은 파를 자루에 담아서 쓰면 좋다. 식으면 다시 데워 붙이고 이렇게 몇 번하면 곧 풀린다. 이렇게 파 흰 부분을 뜨겁게 볶은 것은 인체의 모든 동통에 두루 쓰인다. 파는 요리할 때 양념으로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것이니 복용하는 방법은 생략한다.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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