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맛의 남동생들은 나맛을 엄마라고 부릅니다
| "저는 11살인데 벌써 100살은 된 것 같아요" 올해 11살인 나맛(Namaat)은 4살 무렵 끔찍했던 폭격이 있었던 고향 시리아 홈즈(Homs)를 떠나 가족들과 요르단에 살고 있습니다. 전쟁과 함께 찾아온 가난은 나맛이 일찍 어른이 되게 했습니다. 청소일을 나가는 어머니와 몸이 아파 일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침 일찍부터 어린 두 동생들을 먹이고 입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집안 청소나 빨래도 나맛의 몫입니다. 그래도 나맛은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파일럿이 되겠다는 꿈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월 15일은 시리아 내전이 일어난지 9년이 되는 날입니다. 여전히 1,200만 명의 시리아인들은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은 나맛과 같은 아이들입니다. 시리아 아이들이 아이답게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찬 응원을 보내주세요! |
어린 동생을 꼭 껴안고 있는 나맛 © UNHCR/Diego Ibarra Sánc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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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한 2019년 시리아 긴급구호 많은 어려움에도 시리아 난민들이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하게도 후원자님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덕분입니다. 2019년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시리아 국내에서 피난중인 121,437 난민 가족에게 보온 담요, 점퍼를 비롯한 방한용품을 지원하였습니다.
- 이라크로 피난한 시리아 난민들이 늘어나자 난민 등록을 통해 필요 서류를 발급하고 따뜻한 음식, 임시 거처, 위생용품 등 필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요르단에서 피난중인 655,000명 난민 중 3분의 2는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도시에 흩여져 사는 이들을 위해 29,780 가족에게 생계비를 지원하였습니다.
- 레바논에서는 15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예방접종, 의약품 지원, 상담 등)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터키에서는 684,253명의 시리아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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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이 더욱 절실한 요즘, 많은 어려움에도 난민들과 함께 해주고 계신 허인수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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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난민기구(UNHCR) | 고유번호 104-84-05025 | 대표자 제임스 린치 | 전화 02-773-7272 | 이메일 withyou@unhcr.or.kr | 주소 서울시 중구 무교로 6, 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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