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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머루-오미자 구분
가을 약초산행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풍성한 열매의 주인공들로 우리꾼들에게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유용한 덩굴 식물들입니다...^^ 약초산행을 몇 번 해보신 회원님들이나 시골에서 사셨던 회원님들은 쉽게 구분을 하시겠지만 도심에서 약초에 관심을 갖는 초보 회원님들은 구분 안되 그냥 덩굴식물로 알고 있어서 우선 알아야 할 덩굴들 입니다... 처봄과 늦가을에 잎이지면 덩굴만으로 구분하기가 초보꾼들에게는 어렵고 작고 큰 덩굴들이 뒤엉켜있으면 그 또한 구분이 힘듭니다... 덩굴이 오래되고 커지면 아랫부분은 잎이 나지 않으므로 덩굴줄기 밑둥을 보고 구분을 해야 합니다...^^
어쨌든 산행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덩굴식물들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아두면 초봄 산약초산행때 봐뒀다가 열매가 필요하면 가을에 찾아가 수확을 하면 되기 때문에 덩굴줄기를 알아두면 편리하고, 강원도 꾼들은 다래덩굴의 새순을 봄에 따다가 나물이나 무침을 해서 먹으면 별미기 때문에 봄에 한 번은 다래나물을 즐거 먹는다고 합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는 겨울의 혹한이 매섭기 때문에 오미자덩굴을 채취해서 양동이에 끓여서 놓고 야외근무가 끝나면 커피처럼 마셨는데, 얼었던 온몸이 풀리고, 그 향기와 씁쓸름한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미자덩굴을 가을에 채취해서 말려두고 겨울에 끓여마시면 그 어떤 차 보다도 향과 맛이 좋고, 약용으로도 효과가 좋으니 한 번 끓여 마셔보세요...^^ 머루는 약초산행에서 그리 자주보는 덩굴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무를 타고 올라간 커다란 덩굴에는 표현할 수 없는 향과 맛을 자랑하는 검은 머루열매가 많이 열리는데, 열매로 술을 담아서 마시면 그 어떤 와인보다도 향과 맛이 뛰어난 술이 됩니다...^*^
다래와 머루는 개다래와 개머루가 있습니다...^^ 개다래는 또 개다래충영이 있어 비슷한 열매가 열리지만 오히려 약효는 개다래와 개다래충영이 더 좋고, 개머루도 약효가 더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산약초는 이름 앞에 '개' 자가 붙으면 약효도 떨어지고 가짜라는 뜻이 있는데, 개다래와 개머루는 약효가 더욱 뛰어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을 산약초산행을 나가시면 이들 열매를 좀 주워다가 술로도 담고, 차로도 끓여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다래덩굴 다래나무과의 쌍덕잎 낙엽식물로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로 나무를 감고 길게 자라며, 줄기의 골속은 갈색이고, 계단 모양이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으며, 덩굴줄기가 자라면 껍데기가 벗겨집니다...^^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만이 있으며, 암술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날 것으로 먹거나 과즙, 과실주, 잼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한방에서 열매를 미후리라는 약재로 쓰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많은 증상을 치료하고, 소갈증을 제거하며, 급성간염에도 효과가 있고,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에 건조시킨 미후리를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를 볼수가 있다고 합니다.....^*^ 2. 머루덩굴 포도과 덩굴식물로 덩굴줄기는 마치 포도와 닮았으며, 열매는 크기가 포도보다는 아주 작습니다...^^ 털이 없고, 뒷면에 적갈색의 거미줄 같은 털이 달려있습니다...^^ 산머루와 포도를 교배해서 개량종으로 재배하기도하는데, 맛과 향이 좋은 품종이나온다고 합니다...약용으로는 옛부터 열매로 종창, 종화, 화장, 동상, 식욕촉진, 해독, 보혈, 폐질환, 유종안질 무독증, 지갈, 이뇨, 두통, 요통, 두풍, 대하증, 양혈, 폐염, 폐결핵, 허약증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포도의 원조인 머루의 성분은 칼슘, 인, 철분, 회분들의 성분이 포도보다 10배 이상 성분이 높고,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머루의 효과는 저혈압, 혈액순환, 부인병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머루의 신맛은 식욕촉진과 소화촉진을 돕는 알칼리성식품이랍니다. 또한 특히 최근 학술에 불면증, 변비, 피로회복, 숙취,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조사되고 있어 관심이 많은 열매입니다...^^
3. 오미자덩굴 목련과의 낙엽성 덩굴식물로 줄기는 가지에서 드문드문 나고 자루가 달리고, 잎은 어긋납니다... 잎새는 얇고 달걀꼴 넓은거꿀달갈꼴 또는 넓은타원형이며, 길이 5∼11㎝ 정도입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으며, 잎맥부분은 약간 옴폭하고, 자웅이주이며, 새 가지의 기부에 긴 꽃자루가 있는 꽃이 달리고 5∼7월 경에 연한 황백색 꽃이 핍니다... 암꽃에는 여러 개의 암술이 꽃턱 위에 나선모양으로 늘어서는데, 수분(受粉) 후 꽃턱은 길게 뻗고, 진홍색 둥근 액과(液果)가 다수 붙고, 이 열매를 말려 검게 만든 것을 오미자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진해(鎭咳), 강장, 흥분, 지사(止瀉), 지한제(止汗劑)로서 천해(喘咳), 도한, 음위, 과로, 신경계 질환의 치료에 사용한다 합니다... 오미란 유기산의 신맛, 당의 단맛, 정유(精油)의 매운맛, 종자의 쓴맛, 열매껍질의 짠맛 등 5가지 맛이 있다는 뜻이고, 민간에서는 차와 술을 담가 먹기도 합니다...^^ 오미자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 졸음도 쫓고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 시력감퇴에 좋고, 밤샘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권할 만합니다...^*^
~~~정리하면~~~
1. 다래 오미자 잎이 비슷하지만 다래잎이 크고 둥근모양이며 잎자루가 깁니다... 반면 머루 잎은 새잎 때는 두갈래로 갈라진 잎이 나오는 개채도 있으며, 대부분은 갈라지지 않은 잎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2. 꽃은 다래와 오미자꽃이 비슷하지만 다래꽃이 크고꽃잎장이 두꺼우며, 꽃잎에 주름이 잡혀있습니다... 머루는 수술이 나오면 꽃받침이 떵어지고 곷잎이 없습니다...^^
3. 열매는 초록색의 다래열매가 가장 크고, 검게 익는 머루열매와 빨갛게 익는 오미자열매가 비슷한 크기입니다...^^ 머루와 오미자는 포도송이처럼 무리지어 열립니다...^^
4. 덩굴줄기는 다래가 가장 크고, 버겁이 있어 껍질이 벗겨지고, 머루덩굴 줄기는 포도와 흡사하며, 오미자의 덩굴 줄기는 어려서는 표면이 윤기가 나지만 오래될 수록 색니 짙어지면서 껍질이 갈라집니다....^^
1. 잎
1. 다래덩굴 2. 머루덩굴 3. 오미자덩굴
2. 꽃
1. 다래덩굴 2. 머루덩굴 3. 오미자덩굴
3. 열매
1. 다래덩굴 2. 머루덩굴 3. 오미자덩굴
4. 덩굴 줄기
1. 다래덩굴 2. 머루덩굴 3. 오미자덩굴
1. 아래 사진은 다래덩굴입니다...........^*^
2. 아래 사진은 머루덩굴입니다....^*^
3. 아래 사진은 오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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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빈목탁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 빈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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