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중 국산시멘트와 관계없는 물질은?
① 반도체 폐기물, ② 폐부동액, ③ 폐타이어, ④ 석탄재, ⑤ 폐농약, ⑥ 공장 폐수 찌꺼기, ⑦ 하수 찌꺼기, ⑧ 기름태운찌꺼기,⑨ 폐프린터토너,⑩ 부서진 자동차 범퍼
동네에서 세 번을 이사 다녔다. 반경 500m 동네에서 2년, 1년, 1년씩 살았다. 그리고 내 집을 지어 들어오게 됐다. 그 때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마 아파트를 구해서 들어갔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 집. 자체로 기쁨이었다.
집을 짓는 것 또한 마찬가지였다. 삶의 터전을 스스로 일구는 것. 당연히 이런 내 집을 지을 때는 원칙이 있었다.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재료'를 쓰는 것이었다. 크게 걸리는 점이 있었다. 가장 방해가 되는 재료 때문이다.
시멘트가 기가 막혀
▲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 | |
ⓒ 이상북스 |
2007년 한참 시멘트 유해성 논란이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일어나고 있을 때였다. 아토피의 원인이 집 안 가구와 마감재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가, 6가크롬의 시멘트가 독이라는 논란. 그 논란이 나를, 나의 집짓기를 다잡아 세웠다.
나뿐 아니라 새로 집을 짓는 이들의 대부분이 시멘트를 주저했다. 쉽고 빠른 방법이었지만, 대부분의 귀농인들은 흙과 나무를 선택했다. 화장실이나 다용도실, 기초 매트를 깔 때 정도만 콘크리트를 쓰는 것으로 타협한 것이었다. 덕분에 흙집과 목조 주택, 스틸하우스의 유행이 일었다. 시멘트를 주 재료로 하는 콘크리트는 단독 주택의 주요 구조재로 저물어가기 시작했다.
시멘트 논란에는 몇몇 언론의 역할이 컸다. 특히 2005년 KBS 환경스페셜 '콘크리트 생명을 위협하다'라는 프로그램은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관련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문화일보>와 <한겨레신문>은 시멘트의 위험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나 의혹으로 시멘트 산업이 금방 바뀌지는 않았다. 거대한 산업이 이윤을 포기하는 일은 없었다. 특히 정부가 같은 꿍꿍이속일 때야 더 말할 필요가 없었다. 논란은 그대로 종식되고 말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중심에 책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의 저자, 최병성 목사가 있었다.
10년의 외로운 싸움
책 <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은 10년의 싸움을 담았다. 대기업 시멘트 회사로부터 고발당하고 환경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다퉜다(관련 기사 : 시멘트 회사 사장님, 이 숟가락으로 식사 하실래요?).
삶과 거주 공간의 기본 재료인 시멘트가 쓰레기로 만들어진다? 인간의 거주 공간, 그 기본 재료인 시멘트가 쓰레기로 만들어진다? 누가 봐도 잘못된 일이었다. 시멘트 제작 공정이 온갖 폐기물 처리로 둔갑하고 있는 것이었다.
원래 그런 것이 아니었다. 금융 위기 이후 시멘트 회사들은 이윤을 극대화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 시멘트 소성로에 쓰레기를 처리해주고, 그 비용을 받아 이익을 더하는 방식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없다. 수 많은 폐기물의 잔해와 독성이 시멘트에 포함될 뿐이었다. 이는 성분 검사를 하면 명확히 드러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하는 관청은 눈을 감았다.
시멘트 회사 주변 마을 주민은 가장 큰 피해자였다. 소성로를 통해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의 끝은 재가 남거나 연기가 되어 주변 공기와 섞이는 것이다. 매일 생산되는 연기에는 그 모든 독성이 포함돼 있는 것이었다. 지붕에도 담벼락에도 차위에도 쌓였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일본의 시멘트 회사 주변은 뽀송뽀송하다는 점이었다. 이는 규제가 부족한 탓이었다. 이윤을 생각하는 회사는 법적인 규제가 없으면 환경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폐수와 공장 굴뚝의 집진 시설은 꽤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중국산이 훨씬 낫다?
책에 따르면 중국산 시멘트가 국산보다 훨씬 낫다. 적어도 중국에서는 지독한 쓰레기를 같이 태워 만들지는 않는 모양이다. 일본의 폐타이어와 석탄재 등 방사능 폐기물은 유일하게 한국이 수입해 시멘트에 넣고 있다는 사실은 가슴이 아프다.
개인의 노력이 거대한 회사와 정부를 바꾸고 있다. 아파트 조합원들이 건설사에 '좋은 시멘트'를 쓸 것을 요구해 일부 받아들이고 있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10년간의 노력, 주변의 회유와 압박이 없었겠는가.
저자는 4대강 문제 때문에 잠시 놓았던 시멘트 문제를 정리해 이 책을 냈고, 도시의 방사능 누출 문제를 알리고, 숲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등 환경의 소중함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최병성 목사는 오늘도 환경을 지키는 곳 어디라도 달려간다.
그는 외로울 것이다. 여느 환경 단체가 해왔던 일들 못지 않게 홀로 큰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박수를 보낸다.
바닥에서 나오는 시멘트의 독!! 어떻게 하실겁니까?| ▦▶건축/인테리어용품
아파트가 싫어, 시멘트집이 싫어 친환경적인 목조주택으로 짓으면서 정작 바닥미장은 시멘트로 하시죠??
혹? 시멘트의 독성에 대해 몰라서인가요?? 시멘트는 강 알칼리성으로 오랫동안 독한 물질인 크롬, 6가크롬, 구리, 납, 비소, 카드뮴, 수은 등을 내놓게 됩니다.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와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가장 취약하겠죠 T T
아래사진을 보시고 여러분의 집을 짓을때 어떤 자재가 좋겠습니까??
[시멘트 미장] [無독성,無시멘트 황토미장]
당연히 독성없는 황토미장을 하는게 좋겠죠^^
그럼 황토미장은 어렵고 돈이 많이 들어가고 크렉이 간다고들 알고 계시지만
새롭게 출시된 웰가황토는 이런점들을 해결했습니다^^
축열과 수맥차단을 위해 에코온돌매트를 깔아주는 것도 센스.. 근데 바닥미장은 제발 황토로~ 독성물질에 가장 취약한 토끼 눈까지 실험했습니다. 믿으시겠죠^^;; 그럼 물량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로 x 세로 x 두께(m) x 1,950kg/㎥= 들어가는 kg 나옵니다. 한포당 25kg이니.. 계산하시기 힘드시면 들어갈 면적과 두께만 알려주세요^^ 아참 한포 25kg에 가격은 특판으로 7,000원입니다~ 와~ 시맨트 무첨가 황토가 무려 7,000원 밖에 안하니.. 얼마전 60평주택 바닥 미장으로 300포 정도 나갔으니.. 대략 감 잡으시겠죠^^ 한포에 5리터 물을 사용해서 미장하시면 됩니다. 바닥도.. 벽도^^ 그럼 연락 많이 주세요~ 화이트우드(http://cafe.naver.com/wcacademy) 강남주 과장 010-2647-4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