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미국의 어느 여객기 기장이 장병의 시신을 이송 하면서 겪은 내용을 SNS에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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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항공기 사무장이 와서 내게 말했다. "이번 비행에는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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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준비를 하고 있는데 항공기 사무장이 와서 내게 말했다. "이번 비행에는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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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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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군인이냐고 물었다.
나는 군인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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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맞다고 했다.
그녀는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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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트(시신을 목적지까지 호위하는 장병)가 있냐고 물었다.
에스코트(시신을 목적지까지 호위하는 장병)가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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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에스코트가 있으며 이미 좌석번호를 배정했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에스코트가 있으며 이미 좌석번호를 배정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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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스코트의 탑승수속을 우선실시하여 조종실로 모시고 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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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병장 한명이 조종실로 들어왔다.
나는 에스코트의 탑승수속을 우선실시하여 조종실로 모시고 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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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병장 한명이 조종실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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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우 단정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상태였다. 그는 자신을 소개했고
그는 매우 단정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상태였다. 그는 자신을 소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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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가 에스코트하는 시신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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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순직/전사한 군인을 호위하는 에스코트들은 마치 그들이 아직 살아있는
이렇게 순직/전사한 군인을 호위하는 에스코트들은 마치 그들이 아직 살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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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지금 고향 버지니아로 돌아가시는 중이십니다"라고 에스코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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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가지 더 물어 보았고 그는 간단 명료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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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더 해줄수 있는것이 있냐고 물어봤으나 그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추가적으로 더 해줄수 있는것이 있냐고 물어봤으나 그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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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에게 군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를 하는 것 같으며 전사한 장병과 그들
나는 그에게 군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를 하는 것 같으며 전사한 장병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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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가족을 돌보는 일을 하는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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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부기장은 일어서서 그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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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실을 나섰다. 우리는 비행전 점검을 끝내고 아무 이상없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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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한지 30분쯤 지나자 객실의 사무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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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한 장병의 가족도 지금 항공기에 같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전사한 장병의 가족도 지금 항공기에 같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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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말했다. 계속해서 그녀는 그들이 전사한 장병의 아버지, 어머니, 아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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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2살난 딸이라는 것을 말해주었다. 가족은 이륙전 아들의 관이 항공기에 탑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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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을 보지못해 속상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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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착지는 굉장히 크고 부산한 연결 공항으로 그 가족은 거기서 4시간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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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후 버지니아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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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의 아버지는 승무원에게 자신의 아들이 화물칸에 있음에도 한번도 보지 못한
장병의 아버지는 승무원에게 자신의 아들이 화물칸에 있음에도 한번도 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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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너무 가슴아프고 견디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할때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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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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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화물칸에서 아들의 관을 꺼낼때 이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게되기를 희
가족들은 화물칸에서 아들의 관을 꺼낼때 이를 옆에서 지켜볼 수 있게되기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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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고 있었다. 나는 이를 전하며 조치방법이 없겠냐고 질문하는 사무장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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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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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아본 후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비행중 회사와의 통신은 주로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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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메시지로 이루어 지곤 했다. 나는 이를 사용하지 않고 보조 음성통신망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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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해서 곧바로 운항관제사에게 연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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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항관제사에게 직접 교신하면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의 요청사항을 설명
나는 운항관제사에게 직접 교신하면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의 요청사항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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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그는 알겠다고 하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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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흐른 뒤에도 운항관제사는 답변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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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바빠질 시간이 되기 때문에 그전에 가족들에게 뭐라고 전해야할지
조금 있으면 바빠질 시간이 되기 때문에 그전에 가족들에게 뭐라고 전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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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야 했다. 나는 문자메세지로 요청사항에 대한 진행현황을 요청했다. 운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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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는 다음과 같이 답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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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님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지침이 있어서 몇가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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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했습니다. 항공기가 도착하면 별도의 에스코트 팀이 대기하다가 마중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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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이 팀이 가족분들을 램프를 통해 항공기 옆으로 모실것입니다. 미니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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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시신을 운반하고 한대는 가족들을 태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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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램프에 있는 시신을 지켜볼 수 있는 터미널안의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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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에스코트될 것입니다. 연결 항공편이 도착하면, 가족들은 다시 램프로 에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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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되어 마지막 항공기에 시신이 실리는 것을 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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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님, 여기 관제실 요원 대부분은 참전용사들입니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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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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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제실에 수고했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이 메시지를 프린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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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을 시켜 전사한 장병의 아버지에게 전해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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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은 자기일처럼 고마워하며 가족들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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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을 위한 강하를 시작하며 바빠졌다. 착륙후에는 바로 활주로를 벗어나 램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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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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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는 15개의 게이트가 양쪽으로 줄지어 있는 바쁘고 복잡한 곳이다. 우리가 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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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들어서며 램프 관제사와 교신하자 그는 모든 항공기가 우리를 위해 홀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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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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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들을 에스코트할 팀도 대기중이라고 했다. 모든 것이 제대로 진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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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그러나 나는 안전벨트 표시를 끄는 순간 모든 승객들이 일어서서 자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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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을 챙길 것이기 때문에 전사한 장병의 가족들이 빨리 내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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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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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려야할 게이트에 다다르자 부기장을 시켜 램프 관제사에게 승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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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하기 위해 게이트 전에 잠시 정차한다고 전달하게 했다. 램프 관제사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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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히 해도 좋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나는 항공기를 정지시키고 파킹 브레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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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었다. 곧바로 기내 방송 버튼을 눌렀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저는 이 항공기의 기장입니다. 저는 특별한 전달사항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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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전에 항공기를 잠시 정지시켰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우리의 존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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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을 받아야 마땅한 승객이 있습니다.◇
그는 얼마전 목숨을 잃은 XXXXXX 이병◇
이며 지금 여러분 발밑 화물칸에 잠들어 있습니다. 에스코트는 XXXXXX 육군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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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맡고 있습니다. 또한 XXXXX 이병의 아버지, 어머니, 아내, 그리고 딸도 우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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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가족분들이 먼저 내릴 수 있도록 항공기가 멈추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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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리에 앉아 계셔줄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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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계속해서 게이트로 향했고 완전히 멈춘 후, 시동을 끄기 위한 절차를 진행
우리는 계속해서 게이트로 향했고 완전히 멈춘 후, 시동을 끄기 위한 절차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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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몇분 후 나는 조종실의 문을 열었다. 2명의 전방 객실 승무원이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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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항공기가 멈춘 후 모든 승객들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가족들이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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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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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일어서서 짐을 챙기기 시작했을때 한 승객이 천천히 박수를 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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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한 두 사람이 따르기 시작하더니 잠시후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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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가호가 있기를",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자랑스러워 하세요"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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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말들이 내리는 가족들을 향해 터져나왔다. 가족들은 에스코트를 받아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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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내려가 장병의 시신 곁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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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리는 많은 승객들은 나에게 방송을 해준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
비행기에서 내리는 많은 승객들은 나에게 방송을 해준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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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는 그것은 언제라도 반복할 수 있는 말일뿐, 그 용감한 이병을 되살릴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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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방법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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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미국의 자유와 안녕을 위해 희생한 수백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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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가져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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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배달된 이 글을 읽다가 나도 몰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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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총기사고 등 곧 망할 것 같은 미국이 세계 최강을 유지하는 힘이 어디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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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일까?" 라는 물음에 답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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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교육 > 1. 한국의 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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