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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촌아카데미 - 화천현장귀농학교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길 84 화천현장귀농학교에서 8박9일 과정으로 귀농 귀촌 및 귀산촌 교육을 받고 있다. 구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했는데 시설이 맘에 든다. 교실 한 칸 크기의 숙소에 4명이 널널하게 잔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온종일 마스크 쓰고 강의 듣는다. 식사도 인근 여러 식당에 분산해서 먹는다. 나는 귀산촌 교육 내용이 더 배우는 것이 많다. 저녁 시간에 동네 마실 나갔다. 버스 정류장에 있는 안내 자료들을 참고로 찍었다. 비닐하우스에서 내 키보다 큰 고추(나무)에서 고추 수확

무거운 안경집

무거운 안경집 이메일주소 펼치기 보낸사람따뜻한 하루 보낸날짜 : 20.08.20 09:04 주소추가수신차단 받는사람1708h@hanmail.net 주소추가 무거운 안경집 미국의 26대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시력이 좋지 않아 항상 두 개의 안경을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의 눈이 원시와 근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안경은 가까운 곳을, 다른 안경은 먼 곳을 볼 때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두 개의 안경을 강철 안경집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을 몹시 불편해했습니다. 그러나 한 사건을 계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가 많은 대중이 모인 밀워키시에서 연설을 할 때였습니다. 한 사내가 그를 향해 총을 겨누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그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총을 맞고도..

마음밭 가꾸기 2020.08.20

어느 시골 학교 교장의 ‘시간’ 교육론 / 이병곤

한겨레신문. 2020.8.20. 목. 23면 사설.칼럼칼럼[세상 읽기] 어느 시골 학교 교장의 ‘시간’ 교육론 / 이병곤 등록 :2020-08-19 17:37수정 :2020-08-20 02:42 이병곤 ㅣ 제천간디학교 교장 우리 학생들은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중고교 통합 6년제 기숙형 비인가 학교다. 충북 제천시 최남단 산골에서 106명의 학생과 스무명 남짓한 교사들이 살아간다. 시험 압박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 그 자체가 내겐 참여관찰 교육연구나 다름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학입시는 참된 교육을 방해하는 고르디우스의 매듭과 같다. 단칼에 자르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손가락으로 풀어내기에 너무 복잡하므로.아이들이 시험에 매이지 않을 때 학교로 첫번째 찾아오는 손님은 풍족..

[스크랩]정치의 팔이 짧아야 선진국(글쓴이 : 손봉호)

출처 : 성숙의 불씨 691호 정치의 팔이 짧아야 선진국 지난 5월 영국 주간지 의 한 기사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데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한국 정부가 국민의 85%란 놀랄만한(remarkable) 신뢰를 받는데, 이는 세계 최고라고 했다. 일본, 독일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 국민과는 달리 한국 국민은 재난의 상황에서도 화장지 같은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난동을 부리지 않는 것을 보면 전혀 근거 없는 평가가 아닌 것 같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겠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이 문화처럼 정착된 우리나라에서 정말 "놀랄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한국이 코로나19에 비교적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가 미국 402명,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