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교육/7. 초등교육

[스크랩]실패에서 배우기: 21가지 아이디어 1, 2

양선재 2015. 11. 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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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교육 해외사례/ 미국/ 실패에서 배우는 21가지 아이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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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크레존 담당자
  • 등록일2015.10.30
  • 조회수1047

[창의교육 해외사례/ 미국/ 실패에서 배우는 21가지 아이디어 1]

 

실패에서 배우기: 21가지 아이디어 1

 

실패에서 배우는 21가지 아이디어1

 

 

우리는 그동안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 시스템 속에 있어 왔다. 오랫동안 시험은 누가 얼마나 정답을 잘 적었는지를 평가하는 도구가 되었었고, 대학 입시로 치러진 하루의 시험은 결과만이 존재하는 냉정함 그 자체였다. 이러한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학습 분위기는 아이들의 인성마저도 황폐화시켜 여러 가지 학내 문제와 청소년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실패를 연구하고 실패를 되돌아보고, 실패에서 발상의 전환을 하도록 격려해준다면,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나와 세상에서 겪어야 할 수많은 실패들에 굳건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길게 펼쳐지는 인생의 어떤 순간에서도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실패에서 배우기”는 주요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교사와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어휘에 비교적 최근에 편입된 표현이다. 동일한 제목의 책을 통해 유명해진 이 아이디어는 실패를 성공의 반대가 아닌 성공의 한 부분으로 바라본다. 우리가 계속해서 정지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다시 시도 하고 반성한다면, 실패는 분명 발전을 가져온다. 따라서 아무 생각 없이 실패하거나 뒤로 넘어져 퇴보하는 실패를 하기 보다는 앞으로 넘어져 한 걸음 나아가는 실패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디어가 교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교실에서 일어나는 실패가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동력 유지를 도와주는 다음의 21가지 아이디어를 알아본다.

 

*  *  *

 

1. 반복적 작업이 필요한 과제를 설계하라  Design iterative work
(즉, 학생들이 수정 및 재수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그렇게 유도할 수 있는 과제를 설계하라.)
이 아이디어는 끊임없이 과제를 다듬게 한다. 이렇게 한다면 실수는 단지 개선을 위한 기회일 따름이다.
-조언 예시 : “애플리게이션 설계도에 너희들의 구상 작업은 훌륭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그런 아이디어를 피드백 하면 더 끝내주는 결과가 될 것 같은데.”

 

2. 프로젝트에 기초한 학습을 활용하라  Use project-based learning
이 프로젝트에 기초한 학습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리뷰와 수정이라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하며 실수의 대가가 높고 거의 항상 정답과 오답이 존재하는 교과능력 평가의 제한적이고 단편적인 측면을 줄여준다.
-조언 예시 : “너희들의 첫 두 편의 초안은 잘 된 편이 아니지? 각 초안으로부터 너희들이 취할 것 즉, 다시 살려서 활용할 것과 활용 못할 것을 생각해봐.”

 

3.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게 도와줘라 Help students publish their thinking
이것은 학생들의 실수를 그들과 그 실수를 듣는 청중들 간에 해결하면 되는 단순한 문제로 변화시킨다. 즉 작가와 독자사이의 문제처럼.
-조언 예시 : “너희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청중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니? 그 반응을 데이터라고 보고 여기에 기초하여 너희들은 어떻게 대응하면 되겠니?”

 

4. 학생들을 동아리와 연계시켜라  Connect students with communities
이 아이디어가 실패에서 배우는 자세를 어떻게 향상시키는가? 교실에서는 성적과 함께 공동체 이미지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그 학생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공동체 동아리로 인해 자신의 일에 영향을 받고, 시간이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자신의 이미지 또한 동기부여가 된다.

 

5.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평가시스템을 개발하라  Develop a grading system that suggests it
이 아이디어는 옛날부터 사용해 온, 외부자극을 통한 훌륭한 동기부여법이다. 즉, 학생들에게 처음부터 실수를 하지 않으면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한 실수를 교정하면 점수를 부여하라.
-조언 예시 : “이 에세이는 아이디어가 좋아. 목적이 분명해서 마음에 들어. 그래서 초반에 진행된 것에 대해서는 너희들에게 만점을 준다. 단, 남아있는 항목과 관련해서 이제 너희들이 돌아가서 여기 저기 리뷰를 하고 편집을 하면 되.” 

 

6.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배지, 피드백, 축하 등으로 인정해 주어라
Recognize it with badges, feedback, and celebration
5번째 아이디어에서 보듯이  학생의 실수를 단순히 받아들여 주지만 말고 게임 사이트에서의 포인트처럼 어떤 형태의 보상을 해주거나 간단하게 일대일 대화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해주어야 한다.
-조언 예시 : “나는 네가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해서 더 좋은 해결방안을 찾아낸 과정이 정말 자랑스러워. 너는 정말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 낸거야.”

 

7. 빵점은 없다는 지도방안을 고려하라  Consider a no-zero policy
(즉 팀 단위, 개인등급 또는 과 단위에서는 빵점이 나오도록 하지마라)
모든 학생에게 어떠한 환경에서도 예외 없이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지시한다면, 주어진 과제가 중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 학생들이 수행하는 과제가 진정으로 그들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빵점은 없다”라는 지도방안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게 잘 정리해 과제물을 제출하지 못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동시에 과제 미제출이 직접적으로 그들의 점수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주어야 한다.  

 

8. 사고하는 습관을 활용하라  Use Habits of Mind
지극히 개인적 특성을 일단 학생들이 자기의 것으로 만들면 교실 안과 밖에서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사고의 습관”을 통해 향상된다.

 

9.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일을 관찰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라
Help students practice metacognition
특히 교사가 옆에 없는 상태에서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작업결과를 스스로 관찰할 수 있다면, 변화되는 상황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조언 예시 : “너희들 스스로 전체를 조망해서 이 시점에 도달하면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해봐.”

 

10. 실패 모범사례를 보여줘라   Model failure
여러분이 교육자라면 실패를 배우기 위해서는 겸손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조언 예시 : “내가 너희들의 이해력을 측정하기 위해 이 테스트를 고안했는데 완전히 망했어. 테스트가 이해력 측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네. 해보니까 우리 모두에게 혼란만 초래한 것 같아.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어.”  

 

(→ 2편에 계속)

 

* 이 글의 출처는 http://www.teachthought.com/teaching/failing-forward-21-ideas-to-help-students-keep-their-momentum/이며, 번역자의 의도에 따라 간접 인용하였음.

 

[글 번역 및 편집: 홍영은 김진숙]

 

실패에서 배우기: 21가지 아이디어 2

 

실패에서 배우는 21가지 아이디어 2

 

실패를 하려고 뭔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한 실패를 하고 기뻐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실패는 좌절을 안겨주고 때로는 깊은 절망감을 갖게 하고 심지어는 자신을 낙오자로 여기게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실패를 더 실패되게 만들 뿐이다. 오히려 실패를 되돌아보고, 실패를 다각도로 연구하며, 반면교사(反面敎師 )로 삼는다면 이 보다 훌륭한 성공의 디딤돌은 없을 것이다. 1편에 이어 교실에서 일어나는 실패가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동력 유지를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알아본다.

 

*  *  *

(→1편에서 계속)

 

11. 실패에 대해 연구하라 
10번 아이디어 ‘실패 모범사례를 보여줘라 Model failure’를 참고하여, 실패의 모범을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학생들로부터 다른 종류의 신임을 얻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12. 학생들이 미완성된 과제는 모두 수정하도록 하라
(과제가 일정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한 다면 그것은 “미완성”이다.)
이 아이디어는 “빵점은 없다”는 기준과 비슷한 점이 있다. 즉 모든 과제는 어느 정도의 질적인 완성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선이 필요하다.

 

13. 전체에서 2~3개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라
일반적으로 교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학생은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개선하거나 만회할 것이 가장 많은 아이들이다. 이때 피드백이나 평가를 간략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평가를 단계적으로 하거나 더 좋은 방법은 대상 학생에 특화된 맞춤 평가를 해 주는 것이다.

 

14. 학생들 스스로 훌륭한 평가자가 되도록 도우라.
학생들이 자신을 평가하는 최적임자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면 그 아이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기준을 갖고 스스로를 평가할 것이다. 그리고 평가의 기준은 심판의 측면이 아니라 가능성 측면이 되어야 한다.

 

15. 투명한 성적부여를 해야 하며 그 기준은 폐쇄적이고 위험회피보다는 지식함양과 실험정신 함양이어야 한다.
교사가 적용하는 성적평가시스템을 연구해보면 그것을 통해 “권장하려는”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동료들과 공유함으로써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면 학생들 자신이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16. 어쩌면 잘 잊어버리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교사는 학생들의 실수를 빨리 잊어야 한다. 학생들은 교사가 뒤끝이 있으면 긍정적인 성장마인드를 가질 수 없다.

 

17. 학생들 스스로 체크리스크를 만들어 활용하게 해라
이 아이디어는 학생들이 실패를 경험한 후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보다는 초기에 경험하는 실패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조언 예시 : “이 체크리스트는 너희들이 프로젝트를 설계할 때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만약 도움이 안 된다면 도움이 될 때까지 체크리스트를 수정하며 작성하도록 하자.”

 

18. 학습을 개인별로 차별화 또는 특성별로 설계하자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학습이 딱 적당한 정도로, 딱 적절한 시점에, 딱 나에게 맞도록 설계된다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진정한 주인의식은 더 높아 질 것이다. 이러한 주인의식은 자존감으로 이어지고 높은 자존감은 궁극적으로 강한 정신력, 좋아하는 마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19. 성과를 내는 과정과 과정 중 미묘한 사항을 자세히 조명해봄으로써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실패와 회복의 과정이 더 분명하게 드러날수록 학생들은 “실패에서 배우는 능력”이 증진될 것이며 그 결과 실패 후 회복에 이르는 과정을 스스로 더 잘 복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20. 과제의 종결 및 완벽성 보다는 그것을 위한 과정의 반복과 발전하는 과정을 강조하라 
1번 아이디어 ‘반복적 작업이 필요한 과제를 설계하라  Design iterative work’ 처럼 이 아이디어는 하나의 과정으로서의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1번 아이디어와는 달리 이 아이디어는 여러분이 과제를 어떻게 설계하느냐 보다는 당신이 이미 설계한 과제를 학생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그 과제에 접근하는지와 더 많이 관련이 있다.

 

21. 모든 학생은 자기 자신만의 목표, 감수성, 불안감을 갖고 있다. 가능한 한 그것들을 존중해야 한다 
-조언 예시 : “너는 잠재력이 대단하고 내가 만나 본 가장 창의적인 학생들 중 한 명이야. 이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너의 그 모든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9주 동안 너를 위한 특별한 성적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어.”

 

테리 헤이식 Terry Heick 은 teachthought.com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 영어교사로 활동하다가 디지털 그리고 초 연결 시대에 교육이 어떻게 변화고 있는지 특히 자기 주도적인 학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질문의 힘, 놀이 중심 학습, 디지털 문해력,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이동 수업(맨토와 함께), 학습을 효율을 올리는 비디오게임의 가능성, 결국에는 스스로 지식과 지혜를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지등. 교육의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기고하고 있다. 국내 학회를 통한 교사전문연수, 블로그 운영, 에듀토피아,, learn.ist와 같은 회사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이 글의 출처는 http://www.teachthought.com/teaching/failing-forward-21-ideas-to-help-students-keep-their-momentum/이며, 번역자의 의도에 따라 간접인용 하였음.

 

[글 번역 및 편집: 홍영은 김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