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타이완

[스크랩]타이베이 여행기 - 3. 용산사와 야시장

양선재 2014. 6. 3. 00:03

희망봉40 2010.11.13 07:00

http://blog.daum.net/snuljs/16500865  에서 복사한 글입니다.

 

용산사(龍山寺 롱산스)

롱산스(龍山寺)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의 사원이다. 번화한 도시중앙에 위치한 룽산스는 불교사원과 도교사원, 민간신앙이 복합된 독특한 사원의 외양을 하고 있으며 어린아이부터 학생, 직장인과 노인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참배하는 모습을 통해 타이완 사람들의 종교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다.

 

  원래 이 사원은 1740년에 건립되었으나 자연재해 또는 인공재해 등으로 몇 번 파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지어진 것이다. 저녁에는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장식하여 독특한 타이완의 종교생활과 함께 화려하고 활기찬 타이베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타이완 관광진흥청 간행 Taiwan Tour Manual에서 발췌>

 

용산사를 저녁에 방문하는 일정이라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밤에 무엇이 보이겠는가 하는 우려에서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히 기우였죠. 휘황하게 밝힌 조명 속에 용산사는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보였으며 퇴근한 젊은 남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진지하고 심각하게 무언가를

기구하는 모습에서 대만인들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오히려 낮에 보는 것보다 좋았습니다.

 

               <용산사의 현판>

               <도교사원에서 최고로 모시는 천상성모(天上聖母)>

 

대만의 도교사원에서 모시는 것은 천상성모같은 애매모호한 대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삼국지에 나오는 관운장이나 

관운장이 독화살 맞은 것을 치료해 준  명의 화타와 같은 실재의 인물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기도의 필요에 맞는 대상에게 경배하고 소원을 비는 것입니다.

<명의 화타-집안에 환자가 있는 사람들은 화타의 상 앞에서 완쾌를 비는 것이겠지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원 천정장식의 화려함>

 

               <불교사원 영역입니다-도교사원 앞쪽에 위치합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한다는 호국우민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불교사원이 광명정역(光明淨域)밝고 청정한 세상임을 밝히고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부처를 향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문수보살 -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부처라고 합니다.>

               <공양물을 바치고 부처를 향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의 진지한 모습>

                           <불교사원의 불상들>

                           <불교사원 앞마당의 황금빛 향로에 향을 피우고 기도하는 사람들>

 

롱산스(龍山寺)처럼 불교사원과 도교사원이 한 곳에 있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며 대개는 별개로 존재하는데 정부통계에 의하면

대만 전체에 도교사원이 9,249개, 불교사원이 2,308개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사원의 지붕위에 용의 조각이 있는 것은 도교사원이며 없는 것은 불교사원이라고 합니다.

 

화사지에 야시장(華西街 夜市)

용산사부근에 위치한 화사지에 야시장은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야시장으로 매일 저녁 많은 인파가 몰린다. 홍등을 내건 중국전통분위기의 야시장 입구안으로 타이완 드라마CD, 음악테이프, 발맛사지, 각종 기념품가게가 즐비하다. 이 야시장에는 뱀과 자라등 보양식품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밤이 깊으면 가게 종업원들이 뱀을 잡거나 하면서 떠들썩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타이완 관광진흥청 간행 Taiwan Tour Manual에서 발췌>

 

 

                <야시장 현판-화서가관광야시(華西街觀光夜市)라고 되어 있군요.>

                            <야시장의 메인 거리-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관광객은 아니고 현지인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지붕이 덮여있는 야시장건물>

                            <수많은 종류의 가게가 있는데 오른쪽 점보는 사람앞에는 젊은여자가 점을 보고 있습니다.>

                            <오징어와 한치가게-값이 의외로 비싼 것 같았습니다.>

                            <젊은 남녀가 빠징코를 하면서 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빵가게>

 

                            <양고기 꼬치구이가게앞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공예품가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 활기 넘치는 야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