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우금리]/ 3. 텃밭 기르기

2-15. 분재 분갈이

양선재 2014. 5.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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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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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갈 이

분갈이의 목적

뿌리는 모든 곳에서 영양이나 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의 끝 생장점에서만 활동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분갈이를 오랫동안 하지 않게 되면 뿌리가 길어져서 분안을 몇바퀴 감을 정도로 길게 자라나게 된다. 또한 나무가 오랫동안 분에서 생활하다보면 흙의 미량요소등을 모두 흡수하여 영양 결핍이 생기고 뿌리에서는 노폐물이 생기며 정상적인 뿌리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태는 뿌리에게 질식할 정도로 공간이 좁아져 묵은 뿌리가 썩으면서 각종 해로운 성분들이 생겨나 결국 나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적당한 시기에 흙을 갈아주면 새로운 영양소의 보급은 물론 분안을 청소하고 잔뿌리 발달을 촉진하여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분갈이, 정확히 말하면 흙갈이가 바로 분재가 그 좁은 분안에서 몇백년이고 생활할 수 있는 비결이 되는 것이다.

 

분갈이 시기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잡목의 경우에는 싹이 움직이기 직전이 가장 좋다. 송백류의 경우에는 새순이 막 자라나올 무렵인 식목일 전후가 가장 좋다. 노간주는 일차 새순의 성장이 끝난 직후인 장마철이 가장 좋으며 모과나 명자는 근두암을 예방하기 위해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진백은 봄에 분갈이를 하면 묵은 잎이 모두 쏟아지므로 가을에 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봄에 분갈이할 기회를 놓친 경우에는 장마철에 행하면 좋다. 이때에는 잎을 모두 따준 상태에서 실시하며 특히 본인은 느릅나무의 경우 장마철에 해서 100% 활착시키고 있다.

분갈이 횟수

보통 잡목은 2-3년에 한번, 소나무는 5년에 한번이라고 하나 키우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물을 주어서 물이 곧바로 빠지지 않는다면 분을 갈아주는 것이 적절하다. 단 열매 맺는 나무의 경우 너무 자주 분갈이를 해주면 영양생장에 치중하여 열매를 맺지 않는 수가 많으며 느티의 경우에는 나무가 젊어져 고태감이 줄어들 수 있다.

 

 

분갈이 이후의 분재 관리

 

◈ 분갈이 이후의 관리


분갈이를 한 화분은 뿌리를 자르고 새흙을 채워넣음으로 해서 나무로서는 상당한 상황 변화를 겪게 된다.


-잔뿌리가 많이 잘려 있으며 헝클어진 상태라 물의 흡수가 힘들다.

-사람으로 치면 대수술후 내장을 흔들어놓은 경우와 같음.

-새 흙은 흙과 흙 사이의 간격(공극이라 함)이 넓어 통기성이 좋아져 분이 빠르게 마르는 현상이 일어남. 따라서 봄에 분갈이한 분재는 물의 흡수력은 떨어진 대신 뿌리가 잘려있는 상태에 분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함.

-뿌리가 내릴 때까지 나무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송백류의 경우에 는 나무가 흔들릴 경우 고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분갈이한 나무는밖에 내놓는 것보다는 온실 안에서 활착할 때까지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관리방법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철저히 한다.

-수시로 엽수를 주어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뿌리가 완전히 활착할 때까지 처음 둔 장소에서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장마 이전까지는 일체의 거름을 주지 말고 나무가 완전히 활착했다고 판단될 때 묽은 거름부터 천천히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