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일본

니가타 자유여행 둘째날 - 2018.11.14.수. 흐림. 나오에츠.

양선재 2018. 11. 18. 09:48

아침 숙소 밖 풍경. 숙소 이름이 운카이(雲海)이고 산 높은 곳에 위치한 이유를 알겠다.


체크아웃하고 셔틀 예약시각에 맞춰 셔틀을 타고 마츠다이역에 도착하여 아래 지도를 보며 산책 겸 작품 감상하러 출발.

2번 다리 건너 3번 절에 도착.


이끼 낀 돌담이 이 절의 오랜 세월을 암시한다. 그런데 우리 학교 담은 3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보수해야 하는 상황이니...


그런데 딸이 핸드폰을 셔틀에 두고 내렸나보다. 다행히 딸이 역의 매점 직원을 통해 숙소에 연락해서 되찾기는 했으나 그 사이 엄청 맘 졸이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묵상과 기도하지 않은 채 아침 먹고 셔틀 타기에 바빴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했다.

그래서 나머지 코스 생략. 아래 기차를 타고 나오에츠역으로 갔다. 거리는 37.4km. 요금 800엔. 약 40분 걸림.

나오에츠역에서 관광안내소에 들러 자료 받아 조에츠시립수족박물관(애칭은 우리가타리)까지 걸어감.

유심칩도 포켓와이파이도 없이 데이터로밍 차단한 채 와이파이되는 곳에서만 핸드폰 사용.

어제 숙소에서 구글지도 길찾기 캡처한 것 참고해서 걸으니 20분 정도 걸림. 길에 사람 얼마 없고 차량도 한산. 깨긋하고 조용. 비는 거의 안옴.


3층에서 보이는 바다.


수족관에서 다시 나오에츠역으로 돌아와 나가오카로 가는 표를 산 다음 주변 식당에서 생선 요리 점심. 엄청 신선하고 맛있음.

나오에츠에서 나가오카까지는 73k, 요금 1,320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나가오카역에서 숙소인 스파프라이스호텔 임팩트(숙박비 7,500엔)를 잘 못찾아서 나가오카시청에서 물었더니 유창한 영어로 안내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