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섬기는교회]/사회[시민]

사티쉬 쿠마르의 생명평화운동

양선재 2017. 8. 31. 13:38

작은 것이 아름답다]247호(2017.4.)70~79쪽. 태영철. "지구별 녹색성자 사티쉬 쿠마르" 에서 인용함.

 마르가 주장하는 생명평화운동의 기본 철학은 '그대가 존재한다. 고로 내가 존재한다.'라는 힌두교 말이다. 자연과 '나'는 분리되지 않고 공생공존하는 한 몸인 종재이기에 자연을 공경하고 내 몸과 같이 대하는 것이다. 쿠마르는 '생태 공경론' Reverential Ecoligy 이란 개념을 제시한다. 삶이란 인간의 생존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에 대한 깊은 존경과 경외감이며,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는 것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존을 선언해야 한다고 쿠마르는 외친다. 인간과 자연은 서로를 존중하며 의지하고 있다.

  간디의 스와라지를 바탕으로 한 마을공동체의 건강한 자립은 쿠마르의 마을운동과도 그 맥이 닿아 있다. 공유와 나눔, 깊은 연결과 상호의존을 바탕으로 한 내적 전환의 마을이기도 하다.


참고도서


사티쉬 쿠마르. 사티쉬 쿠마르. 한민사. 1997.

사티쉬 쿠마르. 그대가 있어 내가 있다. 달팽이출판. 2004.

사티쉬 쿠마르. 부처와 테러리스트. 달팽이출판. 2005.

사티쉬 쿠마르. 끝없는 여정. 해토.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