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섬기는교회]/ 가정[부부-자녀-돌봄]

11. 긴급구호종합센터

양선재 2014. 5. 10. 19:40

재난 대비와 구호를 위한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 희망나눔봉사센터 / RedCross 참여

2014/04/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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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아 4기 류용원 기자입니다~!
첫 포스팅부터 너무 좋은 곳으로 취재를 다녀와서 신나요~^^
저는 앞으로 재난·재해시에는 긴급구호를, 평시에는 여러 교육과 봉사를 맡게 될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가는 길부터 안내를 해 드릴게요!^^

까치산 3번출구로 나오셔서 앞으로 쭈우우우우욱~ 가시면 왼쪽에 고가다리가 나와요!

 

그 다리를 타고 앞으로 쭉 가시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가 나온답니다!

 

 


앞에 구호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데요, 저는 구호차량들을 보면서 믿음직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긴급구호종합센터는 2011년 부터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을 받아, 올해 드디어 개관 하게 되었습니다. 적십자는 항상 구호활동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는데, 사실상 실제적인 기관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구호센터는 국내 최초라고 하는데요, 최초의 실제적인 기관이라는 말에 긴급구호종합센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됩니다.^^

 

자, 이제 이곳에 어떤 시설이 있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저랑 차근차근히 알아 볼까요?^^

 

 

 

먼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로비는 홍보전시실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구호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적십자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릴 수 있겠군요~
로비 정면에 있는 큰 스크린에서는 국제적십자연맹, 대한적십자사가 세계에서 일어난 재난들에 대해서 어떤 도움을 주었고 어떤 구호활동을 하였는지 목소리가 멋진 성우분이 자세히 설명해준답니다! 그리고 로비 가운데에 있는 컴퓨터에서는 응급처치법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대한적십자사의 SNS에 들어갈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우리 '행복R림' 블로그도 뜨네요^^

 

그리고 바로 옆으로 이어져있는 물류저장소로 이동해보겠습니다!!

 

  

물류 저장소에는 엄청난 구호물품들이 쌓여있었는데요!
1800가구의 이재민 구호품과 각종구호장비가 비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호 물품에도 응급구호품, 재가 구호품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인상이 너무 좋으신 김기석 재난구호물류담당관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Q. 응급구호물품과 재가구호물품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A  응급구호물품은 하절기에 비가 많이 오거나 해서 수재 같은 대규모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피해를 입은 분들이 대피소로 피난을 가게 됩니다. 그분들이 당장 생활을 하실 수 있는 담요와 옷들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긴급구호센터의 급식차량으로 식사를 제공해드릴 수 있습니다. 급식차량같은 경우에는 한번에 300명분까지의 식사가 제공이 됩니다.

재가구호물품의 경우에는 화재가 일어났을 경우에 가구나 식기류가 다 타서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실 수가 없기에, 이불,옷,취사도구,위생도구,음식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몇 명으로 구성된 가족인가에 따라서 구호물품도 대,중,소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긴급구호종합센터는 이름 그대로 ‘긴급구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3~4일 정도 생활 할 수 있는 물품들을 전해 드리게 됩니다. 그 뒤에는 정부 차원에서의 도움을 받으시게 됩니다.

 

 

2층은 재난이 일어날 경우에 이재민분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피실과, 구조요원 휴게실, 지원센터와  평시에 구조요원의 교육을 진행할수 있는 구조요원 교육실로 나눠져 있습니다!

 

 

3층에 위치하고있는 희망나눔 빵굼터 입니다! 바로 옆에는 반찬을 만드는 곳도 있는데요, 시민들의 참여(봉사활동)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빵굽기는 수시로(월,수는 고정), 반찬만들기는 월,목 고정으로 진행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빵과 반찬은 희망풍차 4대 취약계층을 비롯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있답니다!

 

 

 
마침 3층에서 다문화 풍선아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교육을 마치고 나오시는 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두분 다 너무 밝으시고, 한국말을 생각보다 잘 하셔서 놀랐습니다^^

 

 

Q. 안녕하세요 ^^ 한국에 온지 얼마나 되셨나요?
 A 소칠은 캄보디아에서 온지 4년이 되었고, 저(권 암파이)는 태국에서 온지 13년 되었어요.


Q.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셧나요?
 A  빵 만들기 교실은 아는 동생의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Q. 다른 참여해보고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A  지금 매주 금요일마다 한국어 교육에 참여 중이고, 비즈만들기 또는 다른 봉사도 참여해보고 싶어요.

Q. 적십자가 교육 프로그램 말고 다문화 가정에게 지원해주는것이 있나요?
 A  처음 한국 왔을때는 동네 복지관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지금은 적십자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명절때 행사도 많이 해줘요. 추석에 한복도 무료로 해주고 김장만들기 프로그램도 해주고, 봉사활동 자리도 마련해 줘요. 이번 겨울에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와서 눈 치우는 봉사활동 갔다 왔어요.

 

<왼쪽 : 소칠,   오른쪽 : 권 암파이>


다음은 긴급구호종합센터의 핵심!! 종합상황실을 소개해 드릴게요.

 

 

 

 

 


종합상황실은 13개 정부기관, 15개 공공기관의 재난·긴급상황 정보를 실시간 파악이 가능한 시설입니다. 왼쪽 화면이 실시간으로 영상중계가 가능한 화면인데요, 예전에는 기자가 촬영한 영상이나 직접 가야만 실제 현장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요원이 현장에서 촬영하는 영상을 바로 상황실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G/4G/WIFI로도 연결이 가능하고, 해외 연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재난에 발빠른 대처를 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관계자분이 사진찍고있는 저를 핸드폰으로 비추셨습니다.. 하하..)

오른쪽 화면은 서울시와 소방방재청과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상황(주로 화재)을 보여주는데요, 예전에는 재난이 일어났을 시 ‘재난구호요청서’라는 문서로 재난구호를 요청받는 소극적인 활동이 있었다면, 지금은 화재가 확인되면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 ‘실시간’이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긴급구호종합센터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긴급구호종합센터의 김관우 센터장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긴급구호종합센터 센터장 김관우 입니다.


Q. 긴급구호종합센터는 어떻게 지어지게 되었나요?
잘 아시다시피 대한적십자사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인데, 사실 그동안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물적 인프라가 제대로 안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에 대해서 물적 인프라의 어떤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의 필요성에대해 그동안 계속 논의가 되었고, 그런 와중에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인적,물적 코어가 될 수 있는 장소가 만들어진 것이 바로 긴급구호종합센터입니다.

 

 

 

Q. 긴급구호 종합센터의 설립목적은 무엇인가요?

긴급구호종합센터는 체계가 이중적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인데, 평시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할수 있는 응급처치법 교육, 심리사회적지지프로그램, 재난구호요원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되고, 3층에 양천 나눔봉사센터에서는 4대 취약계층을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난시에는 완전히 취지가 바뀌어서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인적,물적 자원의 코어가 될 것입니다.

 

Q. 일반인들 참여할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곳에 참여할수 있는 3가지 코스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학생들이 재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람 또는 재난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코스를 하나 만들고 있는 중이며, 여기에 덧붙여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4대 취약계층을 위한 빵굼터, 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있는데요, 이렇게 계획서를 만들어서 각 단체에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또, 긴급구호 물류센터에 오셔서 구호물품을 직접 포장하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Q.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은 분들이 알면 좋을 것 같아요. 홍보계획도 있으신가요?
지금은 당장 시작한 것이라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앞으로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각 학교나 방공소 또, 이런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체에도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에도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홍보를 할 것이고 개인이든 단체든 일정을 잡아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긴급구호종합센터는 대한적십자에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생긴 긴급구호를 위한 센터이기에 상징성이 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난과 재해 시 누구보다 발빠르게 우리 이웃을 도와줄 적십자사의 긴급구호종합센터.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