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 가꾸기

분노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조언

양선재 2019. 6. 16. 21:38

1. 분노의 경우

  '내가 어떤 A라는 사람에게 화가 났다면, 그 화를 나게 한 행동과 유사하게 내가 다른 사람에게 행한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 본다.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 그래서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가에 대해 자기 성찰을 하게 되면 그렇게 노여워할 일이 많지 않다. 상대방도 저렇게 행동하게 된 뭔가 사정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여유도 생긴다.


2, 우울증의 경우

  자신에게로 화살을 돌리는 것이기에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부족한 것 투성인 것 같고, 열등감에 휩싸여서 괴로운 시간이 이어질 때 자신에게 정말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스스로 건넬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또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는 초기의 과정 속에 형성된 부정적인 영향들로 인해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성인기 이후의 삶까지도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과거로부터 생각의 연결고리를 건강하게 끊어낼 필요가 있다.


출처 : 소향심리센터 김은숙 인터뷰 기사에서 발췌(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12호 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