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유머

유머는 듣는 자를 위한 배려 -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인터뷰

양선재 2019. 1. 7. 21:48

출처 : 조선일보. 2019.1.5.토. B2~B3.


- 추석이란 무엇인가 : 추석의 근본적인 정체성을 반문

-산문집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어크로스 刊)

-뱃살 : 상반신과 하반신에 걸쳐있는 무책임한 비무장지대

-유쾌하면서도 심각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식/ 좋은 스토리엔 '아이러니'가 있어야 한다. 직선적이거나 서두에서 결말이 예측되는 글은 재미가 없다./ 많이 읽고, 쓰고, 논리적으로 생각하자.

-대학 시절에 명료한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 자기 주장을 남에게 공적으로 납득시킬 수 있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훈련해야 한다.

- 옷처럼 글도 '디테일'과 '마무리'에서 질이 판가름난다.

- 공부하는 사람은 최대한 복잡성에 직면할 필요가 있다. 다층적인 면을 봐야 모순을 줄일 수 있다.

-책은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한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이끈다. 책은 집중력을 강제한다.

 책 마지막 장 빈 페이지에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나만의 인덱스를 만든다.

-영화를 수업 교재로 활용 : 코언 형제의 미국 갱 영화 '밀러스 크로싱'에 노장 사상을,

                                        히어로 영화 '다크 나이트'와 조선시대 신분제를 연결시킨다.

-우리 사회가 삶의 추가적인 서비스에 눈 돌리는 풍요로운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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