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충북 진천 백곡저수지 물안뜰체험관

 

[충북 가볼만한 곳] 진천 백곡저수지 물안뜰 체험관~ 멋진 곳 이야기 / 써니의 이야기

2013/01/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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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볼만한 곳] 진천 백곡저수지 물안뜰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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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떠나는 써니네 가족체험학습(?)이 이번주에는 충청남도를 벗어나 충청북도로 결정이 났습니다(물론 남편맘대로~)

 

느낌상으론 남도에서 북도로 넘어 가니 너무 멀지 않을까 생각 되시겠지만 천안인 저희집에서 시간상으론 1시간 남짓~^^

 

이번의 목적지는 충북 진천의 종박물관 이였답니다.

 

예정대로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 진천의 종박물관에 다다를 무렵 우연히 물안뜰 체험관이란 신축건물을 발견했습니다.

 

건물의 명칭부터가 체험관이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가던길을 멈추고 잠시 들러 보았답니다~

 

 

 

 

 

 

 

 

후훗~~ 이게 왠 일이죠~? 뭔가 분주한 분위기에 안으로 살짝 들어가 보니 마침 충주 MBC 방송에서

 

물안뜰 체험관을 촬영하고 계시더군요~ 물안뜰 체험관은 아직 개관 전으로 미리 마을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함께 해봤음 했는데 아쉽게도 체험은 끝이나고 아이들의 체험후 인터뷰가 한창

 

진행중에 있더군요~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이 참 귀엽죠~^^

 

 

 

 

 

 

 

 

 

촬영 장소를 벗어나 잠깐 물안뜰 체험관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기다란 복도를 중심으로 아마 이곳은 로비(?)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첫번째로 아이들이 체험을 했었던 장소 입니다만 명패에는 전시실로 되어 있으니 추후에는 어떤 용도로 사용이 될런지

 

궁금해 지네요~^^ 그래도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 둘러 보기로 했죠~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체험한 수업은 숯부작만들기 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는 숫부작 만들기~

 

아이들도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겠지만 집에 가지고 돌아가면 아마도 엄마가 더 좋아라 하시지 않을까요~?^^

알고보니 진천은 참숯마을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나중에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참숯 공장에 들러 참숯

 

한박스를 저렴하게 구입해 와 집안 구석구석에 올려 놓았답니다~ㅎㅎ

 

 

 

 

 

다음으로는 목판화 체험실~ 명패에도 적혀 있듯이 이곳은 김준권 작가님의 판화체험실로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완성된 멋진 작품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체로운 색상을 지닌 판화작품에 저희 딸은 "엄마 그림이에요~?"하고 묻습니다만 저역시 판화는 검정색

 

먹물로만 해 보았기 때문에 아니라고만 대답해 줄 뿐 정확한 설명은 다음기회에 다시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는 걸로~^^

 

 

 

 

 

 

 

 

 

 

 

 

 

 

이분이 바로 김준권 작가님으로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정말 대단한 목판화작가님 이시더군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시던 분이셨구요~ 현재는 진천에 터를 잡으시고 생활을 하시는 듯 했습니다.

 

이날도 마을의 이장님과 농사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시더군요~ 인상도 참 좋으시죠~? 예술가의 포스가~ㅎㅎ

 

 

 

이번에는 밖으로 나와 물안뜰 건강체험관이란 옆 건물로 가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굴뚝에서 피어나는 하얀 연기가??^^

 

이날은 날이 흐려서 인지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를 보니 왠지 따끈한 온돌방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ㅎㅎ

 

 

 

 

 

 

안으로 들어서니 넓은 방+거실(?)이 있었고 우측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온돌 찜질방과 숯 찜질방~ 그리고 맞은편으로는

 

남, 여 각각의 탈의실과 샤워실이 마치 작은 목욕탕처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안켠엔 부엌시설에

 

각종 전자제품까지 구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가족 단위나 직장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팬션과 같은 시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곳역시 오픈전 이니 실질적으로 사용을 하실 수 있게 된다면 부족한 것 없이 아주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혼자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다 보니 저희 가족은 온데간데 없었고 한참을 찾아 헤메고서야 건물 뒷쪽 뜰에서 발견~^^

 

열심히 체험활동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마을의 어른신들께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맛난 군고구마와 가래떡구이~ 거기에 달콤한 군밤까지~ 무슨 행운인지 정이 많으신 어르신들께서 저희 가족에게까지

 

맛있는 간식을 나눠 주셨답니다~^^

 

 

 

 

 

 

 

 

 

 

 

 

 

 

 

어르신께서 주신 구운 가래떡을 먹으며 주변을 보고 있자니 이장님께서 말씀해 주시네요~

 

잎이 없는 앙상한 나무와 눈덮힌 뜰이 썰렁하게만 보이지만 나중에 이곳은 물이 흐르는 냇가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좋아할 만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 되어 있다구요~ 왠지 보지 않아도 보여지는 듯 시원한 여름의 물가가 떠오릅니다^^

 

 

 

 

 

 

맛난 간식도 얻어 먹었겠다 이제는 본연의 목적지 였던 종 박물관을 향해 가려던 차에 또다시 저희 가족을 붙잡으시는 손길~

 

점심으로 맜있는 떡국을 준비 하셨다시며 한사코 식사를 하고 가라 하십니다~ 마침 뭐가 불만인지 징징거리는 쭌이까지 있어

 

아쉽지만 그냥 가려했으나 부득이 식사를 청하시는 체험관 사무장님의 인심에 쭌이를 어르고 달래 식탁에 앉혀 놓으니

 

요녀석 맛있는 떡국과 고명으로 올려진 고기의 맛에 반해 언제 그랬냐는둥 맛있게 먹더군요~ㅎㅎ

 

또 체험학습하랴 촬영하랴 신이났던 아이들도 한상 받아 맛있게 떡국을 먹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저희 가족을 반갑게 맞아 주시며 이것저것 살뜰하게 챙겨주시던 마을의 어르신들~

 

이분들이 모두 물안뜰 체험관의 운영위원분들도 이장님을 비롯해 백곡권역 마을의 아버지 어머니 셨습니다.

 

저역시 친정이 시골이다 보니 마치 친정 부모님과 친정마을의 어르신들을 뵌양 너무나 반갑고 정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틈만 나시면 "나중에 다시 놀러 오세요~"라고 하시던 말씀이 아직도 들리는 듯 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물안뜰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드리고 싶은 맘에 진천의 백곡마을에 대해 조금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이곳은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한곳의 체험관이 아닌 백곡권역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마을곳곳에서 산양삼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염색체험

 

별자리체험등 그밖에도 다체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마을공동사업장이시더군요~

 

뿐만 아니라 2009년부터 홈페이지도 운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백곡마을 뿐 아니라 진천의 여러 관광지에서부터 지역의 특산물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바로가기 링크를 올려드리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안뜰 백곡권역 바로가기 ▶ http://www.baekgok.co.kr/

차에 오르기전 마지막으로 한컷 더~~^^

 

 

 

 

예정에 없었던 물안뜰 체험관 방문으로 이날 찾아 갔던 종박물관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번으로 미뤄야 겠네요~ㅎㅎ

 

종박물관에 가는길에 보았던 백곡저수지의 얼음 낚시 사진도 그때 함께 올려 보는 걸로~~^^

 

 

모쪼록 많은 분들이 진천의 백곡권역 물안뜰 체험관을 방문하시여 마을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시며 즐거운 체험의 시간을

 

갖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가족도 따뜻한 봄날 꼭 다시한번 방문하기로 오는 차 안에서 약속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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