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타이완

2. 까오숑(高雄) - 4월 초. 나홀로 자유여행 출발(환전, 복장, 공항, 발권)-도착(전철)-숙소

양선재 2014. 4. 14. 17:07
  • 환전 : 가평농협에서 대만달러(1000달러, 100달러)로 환전.
  • 복장 : 여름 등산바지+발열 내복(하의만), 긴팔 남방+봄 등산잠바
  • 가평영어교육원에서 3시에 출발하여 가평역에서 IT청춘열차 15:28를 타고 용산역 하차. 서울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3층 에바항공을 찾았으나 어딘지 몰라 안내소에 물어 찾아 갔더니 단체 승객이 줄을 서 있었다. 다시 그곳 직원에게 개인 승객 발권하는 곳을 물어 찾아가서 마침내 e-티켓을 보여주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감개 무량!
  •  시간은 18:00. 19:20까지 타는 곳으로 가면 되니까 지하1층으로 갔다. 뭘 먹지? 순간 스타벅스가 눈에 들어왔다. 전에 원어민 필립이 준 스타벅스 이용권(5,000원짜리 카드)을 이용하여 샌드위치를 사니 쟁반에 물까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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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탑승구 : 기다리는동안 태블릿에 저장해둔 영화 '클라우드'를 보았다. 독일의 청소년이 원전의 방사능누출 사고를 만나 겪는 비극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주는 좋은 영화였다.
  • 비행기 : 저가항공임에도 신문을 볼 수 있었고 식사도 충실했다. 음료는 와인!
  • 까오숑공항 : 20:30분에 이륙하여 22:40 도착한 까오숑공항은 별로 복잡하지 않았다.
  • 내 짐은 배낭 하나 뿐이라 어깨에 메고 바로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 계획대로 우선 인포메이션센터에 들러 까오숑지도를 받고 보니이 지도는 서울의 타이완관광청에서 받은 것과 같았다.
  • MRT : 전철역 위치를 확인하여 지하로 내려가 직원에게 100NT$ 를 내고 1회용 코인(플라스틱)과 거스름돈 동전을 받았다. 카드대신 코인을 대면 삑소리가 나면서 검표대 문이 열린다.
  • 직원들은 외국인을 위해 안내 멘트를 영어와 한글로 인쇄하여 코팅해가지고 있다가 나같은 외국 여행객에게 그걸 내밀었다. 난 그걸 읽어보고 자연그럽게 표를 살 수 있었다. 
  • 전철은 우리나라와 비슷. 전광판과 중국어(대만어)와 영어로 안내.
  • 대만 동전 : 50, 10, 5, 1 달러짜리가 있는데 아주 쉽게 구별되었다.
  • 삼다상권역에서 내려 약간 헤매다가 킨쿠호텔 발견! 여직원에게 호텔바우처 인쇄된 것을 보여주니 예약번호를 확인하곤 바로 310호 열쇠를 주었다. 방에는 더블침대와 화장대, 옷장, TV와 욕실이 전부!

 

  •  창밖으로는 백화점 주차장에 오토바이가 많이 보인다. 샤워하고 지도를 보았으나 실내 조명이 어두워 글자를 읽기 어려워 TV를 보니 모두 중국어...그중 외화를 보다가 졸려서 끄고 잠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