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초보의 수초어항 시작하기(8) - 물채우기
초보의 수초어항 시작하기(8) - 물채우기 도움되는 팁 / 물에 대한 소담
2015/01/03 01:56
http://blog.naver.com/coolspel/220228187400
이번 포스팅은 소일붓기와 물 채우기입니다.
이번에 저를 도와줄 수석 스태프입니다. ^^
(저희 집은 홍일점 둘째가 수석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말보다는 그림으로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그냥 휙~~ 붓습니다.
그러나 여유가 된다면 각종 첨가제와 이니셜스틱 또는 더 많은 양의 저면비료를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일의 재사용을 위해서 양파망을 덮거나 하는 건 안 합니다.
왜냐면 나중에 수초를 뽑을 때 양파망이 따라 올라올 수가 있어서요
유리 벽면과 유격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소일을 부어도 유리벽면에 난석알갱이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샌드플래티너같이 전문적인 도구도 있지만
ADA 세팅 동영상을 보면 작은 삼각자를 이용해서 면 고르기를 합니다
저는 플라스틱 헤라를 이용해서 작업을 했습니다.
소일을 준비합니다.
* 이벤트로 지원 받은 소일입니다.
(아마조니아 9리터, 커스텀소일 8kg 양은 커스텀소일이 약간 많은데 이번 어항에서는 조금 남았습니다.)
마무리를 위해서 조금은 남겨두셔야 합니다.
돌을 먼저 놓고 소일을 붓는 경우와 소일을 붓고 돌을 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돌을 먼저 두는 경우 바닥면과 유리가 직접 닿기 때문에 바닥에 플라스틱 또는 스티로폼 등을 까시길 권장합니다.
까는 방법 또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공부 ^^
이제 전체적인 바닥면의 윤곽을 그려보는 거예요
바닥면에 경사를 만들어 갑니다
경사는 어항의 4 모서리의 높이가 다 틀리게 한다는 느낌으로 조정해보세요
어차피 돌을 높으면서 많이 바뀌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과감하게 해보는 거예요
이제부터 감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 포스팅에서 말한 하드스케이프를 소일에서 그대로 표현하기란 어렵기도 하고
느낌도 많이 틀립니다.
지금 단계에서 많은 고민을 해보세요
물론 물을 채운 뒤에도 수정이 가능합니다만 젓은 소일을 만지는 것보다는 마른 소일이 다루기 훨씬 쉽답니다.
연습하실 때는 소일이 마르니까 가씀 살짝 분무기로 소일을 적셔주세요
3등분선 잊지 않으셨죠 ^^
1단계에서부터 4단계까지 반복 반복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프로들도 다음날 마음에 안 들면 엎더라고요
여러분은 처음 레이아웃을 해보시는 겁니다.
연습..연습..연습...
중요한 내용입니다.
반드시 조명을 켜고 보셔야 합니다.
레이아웃은 3번 바뀌는 것 같습니다.
1. 조명을 비출 때
2. 물을 채운 뒤
3. 수초가 자란 뒤
이제 남은 소일을 이용해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고 저차를 더 강하게 만들고
돌과 돌사이에 수초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소일이 남을 수도 있는데 꼭 다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뭐든 적정하게 ^^
이번에는 붓을 이용해서 세세한 디테일을 보완합니다.
돌 위에 묻은 소일가루도 털어주고
돌 주변의 소일 양을 조절해서 돌의 보이는 면을 조절하는 등...
해보면 아실 거예요 ^^
그리고 또 관찰하고 수정
마무리로 전면의 소일 면을 가지런히 정리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의 눈은 직선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굴곡이 있는 전면 소일면은 관상을 저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해주세요
이제 소일깔기가 완료되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전면의 소일 높이는
개인적으로는 3cm 정도를 좋아합니다만
이번에는 초보 어항이므로 무난한 5cm로 했습니다.
참고로 시간이 지나면 소일은 공극이 없어지면서 바닥으로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전면의 소일은 수평을 유지하시길 권장합니다.
전면의 소일에서 단차이를 두고 싶다면
소일을 경사로 만드는 방법이 아닌 더 고급 테크닉이 있습니다.
각종 레이아웃대회를 통해서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소일의 고저차가 단순하지요
수초를 이용한 높이 변화를 고려하였기에 굳이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우측면도 경사를 주었습니다.
앞뒤 경사는 어항을 더 넓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평평한 풀밭을 만든다고 하셔도 가능하면 높이 차이를 두시길 권장합니다.
어항의 높이가 낮은 경우
뒤쪽이 8cm로 고정되는 경우 경사를 더 주기 위해서는 앞쪽을 3cm로 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급 : 경사도는 수초의 아래부분 처리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의 후경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높습니다.
거의 어항의 반 정도까지 왔지요
장점은
1. 빛입니다. 광량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2. 빛이 안 닿는 후경 수초의 아래쪽을 최소화해줍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20큐브의 높이 정도로 만든 거예요
또 뿌리도 실하게 안착할 수 있고요
그리고 유경의 뿌리는 20cm이상 길~~게 자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래 저면비료까지 뿌리가 도달해요
이제 물 채우기입니다.
비닐을 이용하든지
에어호스를 이용해서 조금씩 흘려 넣어주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소일을 건드리지 않고 물을 채우는 겁니다.
소일을 건드리면 분진이 발생하고 분진이 발생하면 소일 표면에 슬러지가 많이 생깁니다.
이끼의 원인이 되기도 해서 문제가 있어요
물을 채우는 노하우는 정말로 다양해서 여러분의 선택에 맡길게요
이번 소일 봉투는 딱딱해서인지
물을 급히 채우는 과정에서 물이 한 방향으로 급하게 흘러 소일이 파였네요
그래서 조금 더 부드러운 비닐을 이용했답니다.
이렇게 물 채우기까지 했네요
이제부터 몸으로 하는 본격적인 고생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나 그 끝은 너무나 달콤한 수초항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우리 달려가 볼까요 ^^
http://blog.naver.com/coolspel/220206146485

[출처] 초보의 수초어항 시작하기(8) - 물채우기|작성자 쿠울쿨